'YB' [내 사람이여]
김광석의 노래로 널리 알려진 "내 사람이여"는 서정적이고도 애틋한 노랫말과 멜로디로 수많은 가수들이 다시 불러왔고, 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다.
주옥 같은 노래들을 남기고 떠나간 고 '김광석'을 생각하며 'YB'가 "내 사람이여"를 스튜디오 레코딩버전으로 다시 녹음했다. 원곡의 담백하고 소박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후반부에는 웅장한 편곡으로 'YB'다운 사운드로 재해석했다. 그가 떠나간 지 어느새 21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 곁에 아름다운 청년으로 남아있는 '김광석'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았다.
그리고 다시 4월이다. 4월 16일, 우리에게는 잊지 말아야 할 큰 슬픔이 있다. 아직 밝혀내야 할 진실도 남아있다. 우리는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연대해야 한다. 이 노래에서 'YB'는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내가 너의 기쁨이 될 수 있다면" 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YB'는 "내 사람이여"를 통해 그러한 추모와 위로,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부디 이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가슴 속까지 닿기를, 그리하여 '이토록 더운 사랑 하나로' 세상에 희망의 불씨를 타오르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