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강이채'의 감성 싱글
바이올린이 빚어낸 세련된 선율과 정교하고 감각적인 리듬으로 완성된 "Sorry for Us"
큰 공간의 고요한 울림 속에서 시작된 싱글작업. 자정을 넘긴 시각, 홀로 큰 공간에서 바이올린을 연습을 하고 있었다. 삼청로 146의 지하 공연장에서 바이올린의 재밌는 패턴들의 음들이 떠올라 이리저리 변형해보며 시간을 보내던 중 앞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가 눈에 들어왔다. 바이올린과는 또다른 울림으로 퍼지는 선율을 듣고 있으니 왠지 모를 쓸쓸함이 그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하 공연장의 울림, 새벽공기에서 느낀 쓸쓸함에서 흥얼거린 선율로 새로운 곡에 대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 글 (강이채)
"Sorry for Us"는 이별을 피할 수 없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색채의 사운드로 표현한 곡으로, 새벽을 좋아하는 '강이채'의 감성이 잘 담겨져 있다. '강이채'는 이 곡과 함께한 시간들이 좋은 에너지를 가져다 주었다고 전한다. 혼자 곡을 쓰는 시간, 편곡하고 합주하며 함께했던 시간, 때론 치열했고 때론 뜨거웠고 때론 행복했던 이 순간들은 우리의 평범한 사랑과도 닮아있다. 이 곡이 재생되는 몇 분만큼은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