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뮤지션이 가진 음악적 배경이 만나 처음으로 만들어낸 결과물 이라고 하기엔 이토록 견고하고 강할 수 없다. 생명이 사라지고 삭막함만이 남은 땅위, 세상의 종말을 부른 이들에 대항하여 싸우는 전사들을 노래한 Fantasy Fiction 곡 "Are We Still" '정채웅' 감독의 무게 있고 견고한 곡 짜임새 위에 '강이채'의 색깔 짙은 선율이 입혀져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또한 영화 음악 스러우면서도 거대한 RPG 게임의 서막 같기도 하다. 앞으로 두 뮤지션의 행보가 또 어떤 새로운 세계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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