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노래하는 세 청년 '세자전거'의 2017년 첫 싱글 [신도림역의 밤]
작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음악적 장르로 활발히 활동을 했던 '세자전거'가 2017년 새로운 싱글 [신도림역의 밤]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신도림역의 밤"은 아침, 저녁으로 언제나 우리의 일상을 시작하고 마무리 하는 장소, 지하철 역을 테마로 한 어쿠스틱 발라드 곡이다. 익숙한 지하철 역의 안내음과 함께 시작되는 잔잔한 기타 선율과, 담담하게 말하듯 읊조리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후반부로 갈 수록 터져나오는 '세자전거'의 화음이 매력적으로 들린다. 특히,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공허함과, 삶의 무게를 짧은 가사 속에 촘촘히 녹여내어, 퇴근 길 보통 사람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었다. 하지만 왠지 슬프거나 초라하지는 않은 느낌이다.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나와 같은 상황의 다른 사람 모습을 보면서 위로 받으며, 별 수 없다고 가볍게 웃어 넘기며, 힘든 하루 속에서 소박한 웃음과 소소한 행복을 찾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하루하루는 제법 괜찮지 않을까?
[크레딧]
Lyrics by 세자전거, 12월32일
Composed by 세자전거, 12월32일
Arranged by 12월32일
narration by 마학정
calligraphy by 마학정
illustration& jacket desing by 이지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