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 Team 'pb (피비)'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음악적 성숙함과 신선함,
실험적인 사운드의 조화를 선보이는 첫 싱글 [Kids in Love]
독특하고 개성이 강하며 매력적인 보이스로 이미 인디씬에서 주목 받는 보컬리스트 연우, 김사랑, 노라조, 바닐라어쿠스틱 등의 녹음과 방송 및 라이브 세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키보디스트 UNO, 'pb (피비)'만의 심플한 그루브를 메이킹하며 첫 활동을 시작하는 신인 드러머 정민석이 결성한 3인조 혼성 얼터너티브 팀 'pb (피비)'가 선보이는 첫 싱글 [Kids in Love]에서는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사운드의 조화를 들을 수 있다.
첫 싱글의 Intro와 2번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Down For You'의 프롤로그인 1번 트랙'A Great Plan'은 몽환적인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애절한 가성이 포인트라 할 수 있으며, 'How do I make you stay? - 어떡하면 당신을 좀 더 머물게 할 수 있나요?'로 시작하는 가사는 앨범 전체에서 나타나는 '사랑을 원하는 간절하며 순수한 마음'을 단적으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Down For You'의 기타 라인을 똑같이 연주하여 분위기 전환의 이질감을 최소화하였다.
2번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Down For You'는 그루브한 미디엄 템포와 심플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보컬 연우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있고 싶지만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 그녀의 마음과 인생에 점점 더 초라하게 느껴지는 자신과 더욱 간절해 지는 일방통행과 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표현한 가사는 조금은 직설적이지만 분명 서로 느끼고 즐겼을 순간들을 솔직하게 적었다. 랩 피처링은 현재 호주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 받는 신인 랩퍼 'SAMMY'가 참여, 감미로운 보이스톤으로 읊조리는 듯한 랩을 선보이며 애절한 곡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고 있다.
3번 트랙 'Hold Me'에선 'pb(피비)'가 표현하고 싶은 ‘간절함’이라는 마음을 가장 순수하게 나타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2절에서 시작되는 'I lose you with familiarity. - 익숙함에 속아 당신을 잃었어요.' 는 이 곡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이라 할 수 있으며, 잃은 후에야 알게 되는 소중함과 후회를 'Hold Me. - 나를 안아주세요.'라는 단어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주제의 진부함을 뛰어넘는 강렬하고 세밀한 보컬의 표현으로 가사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멤버 UNO의 코러스와 보컬 연우의 목소리가 몽환적인 조화를 이루는 코러스는 간절하며 애절한 마음을 극대화하여 표현한다. 그리고 곡의 마지막으로 외치는 'Like the lovers do - 다른 연인들처럼'의 가사는 보컬 연우의 허스키 톤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자켓 또한 싱글에 수록된 3곡을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하였다. '마치 아이가 조르듯 사랑이라는 감정을 나누길 원하는 순수한 마음'을 표현한 가사에 걸맞은 앨범 타이틀 [Kids in Love], 어떠한 색이든 무채색으로 바꿀 수 있는 검정색을 나타내는 'pb (피비)' - 'Pouring Black: 검정을 붓다' 라는 팀명을 함께 표현한 ‘어린 아이가 검정색 페인트를 손으로 받고 있는 자켓’은 매우 인상적이라 할 수 있다.
전곡을 영어가사로 만들어 포괄적인 의미를 전달할 뿐 아니라, 자신들만의 확고한 음악적 세계를 선보이는 'pb (피비)'
이제 막 걸음을 뗀 어린 아이 같은 이들의 음악을 주목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