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ly Duck' [Whatever (Feat. Mayson The Soul, U-Turn)]
[Whatever (Feat. Mayson The Soul, U-Turn)] 는 20대 중반의 'Ugly Duck(어글리덕)' 또는 아직 모든 것이 불완전하고 혼란스러운 젊은 세대들이 사회에 나와 느꼈을 법한 여러 감정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써 내려간 곡으로, 자칫 우울하고 어두워질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고 독특한 전개로 풀어낸 곡이다. 재미있는 게 너무 많아. 언제 다 하고 죽지? 일단 즐기자고 다신 오지 않을 오늘을, 아프니까 청춘이면 병원비는 누가 내? 아플 시간이 어디 있어 월세내기도 빠듯한데, 가진 거 없는 놈이 부리는 성질은 꼬장이고 각설이 밥 동냥 그냥 거지취급 철저히 외면 당하지.
꿈 많고 패기 가득한 모습으로 첫 발을 내디뎠던 20대 초반을 지나, 곡의 진행과 함께 시간이 흘러 현실의 벽을 만난 곡 중 어글리덕은 냉소적인 자세로 변해가며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괴리를 느끼고, 곡 후반부에서 도입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분노, 절망, 체념, 외면 등 이렇다 할 해결책 없이 그저 복잡하고 혼란스럽기만 한 감정을 폭발적으로 드러낸다. 이 곡은 전체적으로 어떤 메시지나 위로 또는 질책을 담아낸 것이 아닌, 어글리덕 본인 스스로에게, 그리고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또래 친구들에게 털어놓는 마음 속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재치 있는 가사와 말하는 듯 자연스러운 플로우가 특징인 '어글리덕' 은 "Whatever" 에서 곡의 내용과 흐름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유연한 플로우를 선보인다. 또 매력적인 색의 목소리를 지닌 보컬리스트 'Mayson The Soul(메이슨 더 소울 또는 Car The Garden, 카 더 가든)' 이 호흡을 맞췄으며,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U-Turn(유턴)' 의 유려한 기타 사운드가 곡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여기에 현재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 받는 프로듀서 'GRAY(그레이)' 의 프로듀싱이 더해져 곡이 가진 이야기 자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해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