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11분' 의 첫 정규앨범 [들리지 않는 노래]
신윤수(보컬), 이용규(베이스)로 이루어진 감성듀오, 밴드 '11시 11분' 의 첫 정규앨범 [들리지 않는 노래]가 발매 되었다. '11시11분' 이 총 프로듀스 하였으며 보이스코리아 시즌2 우승자인 '이예준' 어쿠스틱 댄스듀오 '소심한 오빠들', 강원도 최고의 휘파라머 '동해오빠(동동주라떼)' 등을 비롯, 선후배 뮤지션이 참여하여 다양한 트랙을 완성 하였다.
1. "Rock N Roll In Paradise" 지루한 일한 일상 속에 갇혀 반복되는 생활을 하는 이 세상 모든 이들에게 잠깐이라도 좋으니 일상에서 벗어나 신나게 소리치며 재밌게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Rock적인 사운드를 가미한 곡이며 인트로부터 나오는 콰이어와 함께 드라이브 감 넘치는 리듬과 신스, 오르간등 화려한 라인들이 잘 어우러진 편곡이 돋보인다.
2. "소풍 (Feat. 소심한 오빠들)" 어린 시절 떠나던 소풍을 떠올리게 만드는 곡이다. 경쾌한 드럼, 베이스, 건반과 아기자기한 기타사운드, '동해오빠(동동주라떼)' 의 휘파람이 조화를 이루는 사운드, 3명의 보컬들이 주고받으며, 코러스를 오가는 멜로디가 매력으로 다가온다. 피쳐링엔 국내에서 가장 소심한 어쿠스틱 댄스듀오 '소심한 오빠들' 이 함께 하였다.
3. "들리지 않는 노래" 이번 정규앨범 타이틀 곡으로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짝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표현하고 싶은 말들을 담아 애틋한 감정들로 표현한 곡이다. 전해지지 않는 마음이 안타까워 계속해서 내 노래가 들리지 않는지 수줍게 고백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절제된 밴드사운드와 스트링 편곡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4. "너에게 묻는다" 인트로의 피아노 라인부터 밴드, 스트링의 웅장한 사운드까지 이야기를 전개하듯 드라마틱한 편곡이 인상적인 곡이다. 사랑했던 연인과 이별하게 된 후 이젠 볼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는 상황을 받아드릴 수 없기에 홀로 먼 곳에서 그 사람에게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며 되뇌인다는 가사가 눈에 띈다.
5. "처음 내가 고백한 그 날처럼 (Re-Recorded)" 지난 5월 달에 발매된 11시11분의 두 번째 EP 앨범 [사랑이 왔어요] 에 수록되었던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만으로 담백하게 시작되지만, 후반부 몰아치는 스트링과 풍성한 사운드의 편곡이 곡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6. "Obliviate (Re-Recorded)" 소설 해리포터에 나오는 주문 Obliviate, 잊어버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주문을 인용하여 좋은 기억만 기억하고 나쁜 기억은 지워줄게란 메시지를 담은 독특한 곡이다. 반복되는 기타리프 위로 얹어지는 힐링 보이스, 메인 보컬과 가사를 주고받으며 주문을 거는 듯한 코러스라인, 피아노와 베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7. "가을비 내리는 밤에" 이번 정규앨범 수록곡 중 먼저 9월 달에 싱글로 선보인 곡이다. 비 내리는 모습을 보며 문득 불현 듯 떠오른 예전의 기억들... 어느 비 내리는 가을날 밤 짝 사랑하고 있는 상대방을 찾아갔던, 용기가 나질 않아 술 한 잔의 힘을 빌려 고백했던 기억을 내뱉는 가사들이 인상적이다 빗소리를 연상시키는 LP 노이즈가 피아노 인트로와 어우러져 매력적으로 시작되며 고백을 하기전 두근거리는 마음을 간주에서 피아노 솔로로 표현한 부분이 독특하게 다가온다.
8. "가을비 내리는 밤에 Part. 2 (Vocal. 이예준)" 7번 트랙에서 남자의 고백이 끝나고 이어지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느꼈던 여자의 감정을 담은 곡으로 남자와 비슷한 감정과 생각을 느끼는 듯 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감정들로 표현하는 가사가 귀를 기울이게 되며 같은 서울예대 동문이자 보이스코리아 시즌2 우승자로 활발한 앨범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예준' 의 호소력 있는 보이스와 애절한 피아노 연주, 이야기 흐름에 맞춰 점점 드라마틱한 스트링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9. "길"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것인가. 되뇌고 고민하는 청춘 세대들에게 바치는 '11시11분' 의 생각이 담긴 메시지를 표현한 곡이다.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밝고 경쾌한 일렉 기타의 사운드가 귀에 자꾸 맴돌게 되는, 미디움 템포의 모던락 곡이다.
10. "이젠 안녕" 헤어진 연인의 모습과 함께 쌓아갔던 기억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 하나씩 지워지는게 덤덤한 듯 피아노와 보컬 둘이서만 얘기를 시작하지만 이젠 혼자 남은게 이상하리만큼 익숙해져버린 자신의 모습이 정말 "이젠 안녕" 이라고 말해야 되는구나 라고 느끼며 울부짖는 곡이다. 전체적으로 절제된 사운드에서 노래를 이끌어가는 감성적인 보컬과 이야기를 마무리를 지은 듯 하다가 시작되는 후반부 폭발적인 락 사운드로 압도적인 엔딩을 마무리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11. "잘자요" 귀에 속삭이듯 감미로운 목소리와 'Mozart' 의 자장가를 인용하여 만든 간주가 인상적인 어쿠스틱 곡이다. 바쁜 일상을 마치고 매일 밤 집에 돌아와 느껴지는 힘든 감정들을 위로하듯 후반부 잘 견뎌냈어요 라고 반복하며 얘기해주는 가사가 많은 이들에게 큰 힐링이 될듯하다.
12. "길 (Acoustic Ver.)" 보너스 트랙으로 실린 이번 앨범의 9번 트랙 "길" 의 어쿠스틱 버전이다. 어쿠스틱 기타의 더빙을 통해 풍성하고 청아한 기타 사운드와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며 엔딩부분 기타와 주고받는 '동해오빠' 의 휘파람 하모니가 잘 어우러져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어쿠스틱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