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집? 1집? 합본집? 종합세트??
이 앨범을 뭐라 정의해야 할까? 잘 모르겠으니 당신 마음대로!!
CD 1. The 0.75th Album (20 Tracks) : 2008년 국내 힙합 중에선 첫 번째로 나왔던 1st Single “Found the Light” 발매 당시 약속대로 1집 앨범을 내기 전에 BJ는 일부 신곡들을 한번 더 발매한다. 0.75집인 이유는 0.5집이라 부르기엔 컨텐츠들이 너무나 풍부하기 때문이다. 트렌디한 트랙들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타일의 피쳐링진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
CD 2. Footsteps in the Past (20 Tracks) : 지난 4년 동안 고군분투해서 제작했던 트랙들이며, 본래 본인의 하드웨어 속으로 모두 깊이 사장시킬 계획이었지만 듣고 싶어할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판단, 일부 선정하여 Remix, Chop’d & Screw’d 등 다양한 버전들까지 첨가해서 0.75집과 함께 수록하였다. 밝고 경쾌한 대중적인 트랙에서 더리싸우스 스타일은 물론 BJ만의 실험적인 스타일까지 다양한 트랙들을 접할 수 있다.
2장의 CD로 된 이번 앨범은 싱글, EP, 믹스테잎은 물론 히든 트랙까지 모든 형식들이 담겨져 있는 토탈 앨범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BJ는 앞으로의 앨범 제작에 미련 없이 홀가분하게 몰두하기 위해, 추후 사정없이 핫 트랙들을 투하할 폭격기의 동체 무게를 줄인다는 기분으로 이번 앨범을 발매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