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소담'의 2014년을 마무리하는 이별이야기 [A Sorrowful Story]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이별의 자세를 그린 두 곡이 담겨있다.
걸출한 음색의 남자보컬 '원성현'이 부른 "이별하는 날" 이별하는 순간에도 강한 모습을 잃지 않으려는 남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했다. 이 곡은 슬픔을 유난히 담담하게 노래하는 원성현의 목소리를 유심히 들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 타이틀 곡은 전 '나인어클락'의 '진영'이 부른 "그대 떠나고" '소담'과 '진영'이 호흡을 맞췄던 '나인어클락'의 풋풋한 곡들과는 달리,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여자의 절절하고 애절한 목소리가 담긴 곡이다. 2014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매 달 만나볼 수 있었던 '소담'의 연작 싱글이 11월 [A Sorrowful Story]를 끝으로 마무리가 된다. 12월에는 성탄절을 기념하는 '프로젝트 청'의 캐롤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꾸준하게 우리의 마음 문턱에 향기로운 선율로 노크를 하고 있는 그녀가 다음엔 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