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 #2] "비 오는 거리의 추억"
'응답하라 1994', '토토가' 등 90년대의 감성들이 회귀 되는 요즈음. 그 시대를 향유할 수 있는 피아노와 보컬만으로 이별의 슬픔을 담은 애잔한 발라드, '이재혁' "비 오는 거리의 추억". 유행의 돌고 돎을 떠나서 우리 내면에 담겨져 있는 감성과 아련한 추억들, 우리 자신의 존재에 대한 확인은 다시금 거듭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끌었었던 응답하라 시리즈 중 '응답하라 1994' 를 보면서 그 시대를 향유했던 젊음과 또 그 시대에 우리의 감성의 저변을 채워 주었던 음악들 또한 다시금 주목 받았다. 그 중 매년 춘천에서 열렸던 'MBC 강변가요제' 또한 젊은 시절 누구나 도전해보고 싶었던 추억들이었고 그 당시 대학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꿈이었다. 그러니 자연스레 1994년 MBC 강변가요제의 면면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았던 건 역시 대상을 수상했던 '이재혁' 의 "재미있는 세상" 을 20여년의 세월을 지나 지난해 다시 마주 할 수 있었다.
이미 지난해 서랍 속에 넣어 두었던 음악들이 SNS를 타고 흐르다 어느 음반 제작자의 눈에 띄어 90년대 그 대로의 감성 그대로 그 시절 작사, 작곡, 편곡, 녹음까지 모든 것이 이루어진 음악. "너를 위한 기도" 와 "다만" 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끈 바가 있다. 그리고 이어진 두 번째 앨범, 현란한 기계음이 배제되고 피아노와 보컬만이 애잔하게 흐르며 특히 간주의 첼로 선율이 가슴을 저미는 이별의 숙명을 받아 들여야만 하는 가슴 아픈 사랑을 노래한 "비 오는 거리의 추억" 과 아날로그 시대의 밴드 음색을 엿볼 수 있는 그리고 가사와 멜로디에 귀 기울여 볼 수 있는 또 한 곡의 락 발라드 "이 세상 끝까지". 잠시나마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면 또 감수성이 풍부했던 90년대 그대로의 음악을 들어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클릭하고 감상해보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