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sement Resistance Presents Glen Check's [Cliché] 데뷔 1년 만에 음악계를 '앓이'로 물들인 신스록 듀오 Glen Check(글렌체크)! 아티스트 유닛 'The Basement Resistance'와 함께하는 첫 번째 시리즈, EP 앨범 [Cliché]. 영국 POSTINO(포스티노)레이블을 통해 한국/영국 동시 발매!
EP 앨범 [Disco Elevator]와 [Au Revoir], 정규앨범 [Haute Couture]로 음악팬들과 평단의 멘탈을 발칵 뒤집으며 페스티벌 섭외 1순위는 물론 비쥬얼 아트, 패션영역에서도 경쟁에 가까울 정도의 러브 콜을 받고 있는 Glen Check가 새로운 EP 앨범 [Cliché]를 발매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Glen Check와 한 작업실(The basement studio, seoul)에서 동거동락하며 각자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프로듀서가 모인 유닛 'The Basement Resistance(베이스먼트 레지스탕스, 이하 'TBR')'의 첫 번째 시리즈로 음반 기획단계부터 공연에 이르기까지 모든 활동을 사운드홀릭 레이블과 함께 할 예정이다. TBR는 음악 프로듀서(Glen Check - 김준원, 강혁준), 영상&비쥬얼 디렉터(Eyejin, Koa), 스타일링&쥬얼리 디자이너(나민지), 퍼포먼스 디렉터(김주미)로 구성되어있다.
작업실에서 여러 놀이를 하다 도출된 [Cliché]라는 아이디어는 TBR들에게 각자 번뜩이는 소재를 제시했고 이는 레드제플린, AC/DC, 마이클잭슨, 자넷잭슨에 대한 오마쥬로 함축되어 곧 각자의 영역에서 작업에 착수, 앨범 제작에 들어갔다. 때문에(향후 2집 앨범의 음악적 방향과 별개로)누구라도 듣자마자 알 수 있는 디스코와 록, 훵크의 닳고 닳은 패턴과 사운드, 베이스라인을 토대로 얼마나 [Cliché]스럽게, 그것을 어떻게 'Glen Check스럽게' 재해석 하는가에 대한 완벽한 매커니즘이 필요했고, 오로지 컴퓨터 한 대로 목소리를 제외한 외장악기의 힘을 거의 빌리지 않은 채 모든 음원 소스를 하나하나 만들고, 비틀고, 자르고, 붙이며 샘플화 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되었다.
관능적인 숨소리로 시작하는 첫 트랙 "Blood, Sweat & The Beat"은 자넷잭슨에 대한 오마쥬가 흘러 넘치는 연주곡으로 그녀의 섹시한 피부색이 연상되는 듯한 사운드의 질감이 놀랍도록 맞아 떨어진다. "'84"는 무려 2-300번의 재 구성을 통해 탄생되었다. 한 곡을 위해 가공 할 수 있는 소리의 변형과 믹스의 변화는 결국 이 곡을 2가지 버전으로 발매하게 만들었는데, 건반을 중심으로 초기에 작업했던 데모 형태를 유지한 "'84 (The Original)"과 "'84"를 비교해보며 그 차이를 느껴보자.
[Cliché]의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Leather"는 7-80년대 록 음악의 속도감과 유쾌함이 아주 정밀하게 Glen Check화 된 곡이다. 음파를 타고 진동하는 비트와 브레이크 사운드들의 쾌청함은 이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었을지 눈 앞에 그려지듯 아기자기하다. 훵크의 그루브를 새롭게 설계한 "Want You Back"은 TBR맴버들의 변조 된 목소리와 함께 쏟아지는 댄서블한 비트가 압권이다.
TBR은 11월, 두 번째 프로젝트로 Glen Check의3rd 라이브 콘서트 SOUNDHOLIC FESTA Vol.2 [Video Punk Forever]를 앞두고 있다. 1st, 2nd 콘서트에서 화려하고 독창적인 영상과 비쥬얼 맵핑을 선보였던 Eyejin과 Koa가 앨범 [Cliché]를 토대로 비디오 예술의 선구자 '백남준'에 대한 오마쥬를 표현할 예정이다. 허나 아쉽게도 티켓은 이미 오픈 하자마자 매진되어버렸으니 앞으로 이어질 각종 페스티벌과 라이브콘서트에서 앞자리를 사수 해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