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 X]
고백은 늘 서툴기 마련입니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며 아쉬워하고, 매번 고쳐 쓰며 속상해하기만 해 왔던 '1415'가 여러분께 처음으로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진실된 감정을 녹여내기 위해 섬세한 손길로 모든 곡을 연주하였고, 수백 번 고쳐 쓰듯 조금씩 힘을 더해간 가사말로 녹음을 하고, 각각의 곡의 감정의 분위기와 공간들을 전달하려 했습니다. 저희가 음악을 들으며 늘 그래 왔던 것처럼, 사랑을 하고 싶고, 사랑을 하려 하고 사랑이 뭔지 잘 모르겠다, 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저희 음악이 흘러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