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기련'이 전하는 [이제와서 뭘]
수많은 거창한 말로도 움직이기 힘든 사람의 마음을 한 소절의 멜로디, 노래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나의 목소리만으로 많은 사람들을 울고 웃게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마냥 노래를 부르고 곡 쓰는게 재밌고 주목받는 걸 좋아하던 어렸던 나,어느새 진지하게 가수라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가수라는 꿈의 첫 발을 함께하는 "이제와서 뭘"이라는 곡은, 연인이 서로 다른 생각으로 조금씩 마음이 변해가는 과정을 표현한 곡입니다. 누군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마냥 너무 좋았지만 다른 누군가는 매번 같은 일상에 질려서 이별을 혼자 준비하고 점차 멀어져 가기도 합니다. 같은 생각과 같은 마음으로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마주하던 시선이 점점 가까워지던 마음이 서로의 어깨를 넘어서는 순간부터 우리는 혹은 나는, "그랬었나봐 난 너와 반대로 사랑했었나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