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음악 신을 견인할 아티스트들의 빛나는 가능성, 민트페이퍼가 셀렉트한 새로운 10개의 노래 [MINTPAPER presents bright #6]
2007년부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live ICON, 민트페스타 등 페스티벌과 브랜드 공연, 남다른 기획이 담긴 프로젝트 앨범 [강아지/고양이 이야기], [남과 여… 그리고 이야기], [LIFE], [cafe : night & day] 그리고 다양한 음악과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선보여온 민트페이퍼. [bright]는 '민트페이퍼'가 2013년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로, 아티스트의 지명도나 활동 경력 등과 무관하게 곡의 메리트만으로 선정된 10곡을 담는 시리즈 음반입니다.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음악 시장의 미래는 좋은 곡을 만들어내는 신예들이 끝없이 나타나고 그들이 적절한 기회를 통해 부각되어야만 지속적으로 유효할 수 있습니다. [bright]는 남다른 감각의 노래와 아티스트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선보이기 위한 민트페이퍼의 작은 노력이며, '신예로 분류될 수 있는 장르 불문의 아티스트, 공식 발표된 적 없는 신곡'이라는 조건만 있을 뿐, 철저히 소수 '민트페이퍼' 스태프의 감각과 독특한 취향의 셀렉션입니다. 언젠가 [bright]라는 브랜드만으로도 기대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시리즈가 되기를 꿈꾸며, 10곡이 채워지면 발매한다는 약속을 계속해서 지켜가고 있습니다.
bright #6 : track by track
01. F.W.D. / 心
"어렸을 때 항상 어른이 되고 싶었던 제 모습에 대해 쓴 곡입니다. 어렸을 땐 학원과 학교를 가는 게 왜 그렇게 싫었는지, 어리다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원하던 어른이 된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세발자전거를 타던 시절이 무척 그립고, 지금의 자신이 학원을 다니던 어린 시절보다 왠지 더 답답하게만 느껴집니다. 비록 그때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학원을 열심히 다니던 순간들이 가끔씩 그리워집니다."
02. 문문 / 소년
"소년인지 어른인지 헷갈리던 날 만든 이야기입니다."
03. 위수 / 누군가의 빛나던
"힘들던 시기에 우연히 밤하늘을 올려다본 후 쓰게 된 곡입니다. 여유 없는 내가, 걷다 멈춰 서서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만큼은 누군가의 ‘빛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4. 슬로디 / 이별하는 일
"돌아오라는 말을 되뇌지만, 결국은 그것도 혼잣말입니다. 이별 후의 일이니까요."
05. 조은별 / 시간이 없어
"누군가에게 안부를 묻고 위로하는 일은 많지만, 나의 하루에 대해 안부를 묻고 위로해주는 일은 잘 없는 것 같아요. ‘시간이 없어’는 나에겐 해야 할 일이 많아 슬픈 감정을 느낄 시간조차 없다는 현실적인 의미와 동시에, 우리에겐 슬퍼할 시간보다 웃어야 할 시간이 더 많다고 위로해주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06. Flash Flood Darlings / Morshead
"죽음을 맞이하는 노인에 대한 곡이에요. 마음은 아직 아이 같지만, 거울 속엔 몰라볼 정도로 늙은 몸과 얼굴이 있죠. 한때는 멋진 인생을 살며 꿈을 현실화했는데, 젊음의 아름다움도 사라지고 쓸모 없는 사람이 된 걸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죠. 사실 이 곡은 제 자신의 두려움을 담은 곡이기도 해요. 서른이 넘었지만 아직 어린 제 마음은 매년 변해가는 제 모습을 보며 놀라거든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지금까지 이루어낸 것들을 뒤돌아보는 곡이기도 해요."
07. 데일로그 / 빛
"제 일상의 빛이 되어 준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그 빛이 당신에게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08. 서울문 / 새벽
"새벽이 지나고 하루를 되돌아보는 감정을 표현한 곡입니다. 서울의 밤거리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동양적인 멜로디를 강조했습니다."
09. 이예린 / 난 원래 이랬어요
"사랑을 하다 보면 자존감이 끝도 없이 낮아질 때가 있어요.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분들께 이 노래를 바치고 싶습니다."
10. 화려 / 고요하게, 당신을
"가끔은 힘들어하는 당신의 곁을 침묵으로 지켜주는 것이 최선일 때가 있어요. 수많은 세상의 언어를 건네는 것보다 더 큰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 우린 당신에게 가장 따뜻한 위로가 될 침묵의 힘을 믿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