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정재국' - 제4집 앨범 [한뼘피리로 60년 한길...수탉처럼 울다]
전통의 맥을 지키고 계승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오랫동안 정성과 의식이 있어야 그 공력을 바탕으로 순고한 역사의 맥을 지킬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도 정악의 맥을 이어온 인간 문화재 '정재국' 피리 명인은'이왕직 아악부' 출신 스승들에게 배운 마지막 세대이자 한국 피리 후진에게 계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온 역사적인 문화유산이다.
이번 음반은 그가 일궈온 60년의 피리 인생의 결산이다.
곡목을 살펴보면, 관악곡의 백미편인 "평조회상", 선비음악의 대명사 "가즌회상", 그리고 역시 선비음악인 가곡에서 기원한 "경풍년", 피리 독주곡으로 대표적인 "상령산 풀이" 이다.하나 같이 피리 연주자로서는 히말라야 정복처럼 버거운 곡목들이다. '정재국' 명인의 삶은 한국음악계에서 다른 사람이 범접할 수 없는 고고한 길이었고, 이제 그 삶을 세 장의 음반 출반으로 증명하였다. '정재국' 명인이 한평생 일궈온 한국 피리 역사는 다른 사람이 다시 쓰기 어려울 것이다. 그의 피리 인생을 집대성한 이번 음반은 한국음악계의 보물로써 오래도록 한국음악사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이번 음반에 수록되는 피리 독주 평조회상, 상령산 풀이, 경풍년은 현존 최고 의 명인인 '정재국'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가야금과 피리가 함께 연주하는 <가즌회상>은 영산회상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 줄 것이다.
[주요경력]
1966 ~ 1995 국립국악원 국악사연주원, 악장
1996 ~ 1998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
1998 ~ 2007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
2006.03 ~ 2007 제3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원장
2008 국립국악원 원로사범
2011.03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2014.05 ~ 2016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
현재)인간문화재(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 정농악회 회장, 사단법인 대악회 이사, 한국음악사학회 이사
[수상경력]
2011 제18회 방일영국악상
2008 보관문화훈장
1989 문화포장
1971 이달의 음악가상
1983 국악대상
2005 송산문화상
[논문]
1930년대 이후 정악의 변화양상 고찰(한극음악사학보33호)
피리시김새를 통해 보는 수제천
나의 음악인생(산조악회 논문집)
개량피리연구
[악보출판]
피리구음정악보(1983)
피리산조집(1990)
대취타(1996)
피리정악 총보(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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