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쟁 연주자 '정미정'의 이번 앨범에는 그녀만의 아련한 그리움과 따스한 슬픔이 묻어나 있다. 달의 그리움을 담아 그녀가 작곡·연주한 타이틀곡 "Moon"과 어릴적 향수를 담은 "Home"을 비롯하여 남도민요 ‘흥타령’과 ‘새타령’을 주제로 한 "꿈속의 사랑"과 "Flying Bird"를 직접 구성하여 연주하였다. 참여 뮤지션으로는 기타리스트 준킴과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의 연주가 함께하여 감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재즈팝의 "Forby"와 따뜻한 감성의 "Over the rainbow", "Amazing Grace" 그리고 쉼의 호흡이 전해지는 "Ruach"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아쟁의 선율을 표현하고 있다. 아쟁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이번 앨범은 아쟁이 국내·외 많은 이들과 교감하고 이를 통하여 널리 아쟁의 소리를 전하고자 하는 그녀의 바램이 담겨져 있다.
아쟁 연주자 '정미정'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9호 한일섭제 박종선류 아쟁산조 이수자이자 한양대학교 음악학박사와 성남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중인 연주자이다. 지금까지 12회의 아쟁독주회와 4회의 2인음악회를 비롯하여 러시아 현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국내·외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하여 전통음악의 깊이를 표현하는 연주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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