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만 동화 같은 순간들, '새봄(saevom)' 의 [봄 여름, 별]
1. "여름비" 계절 따라 메말라 버린 나의 맘을 촉촉이 적셔주는 여름비. 골목마다 짙게 묻어있는 여름 얼룩을 시원하고 깨끗하게 씻어준다. 따가운 햇살 아래 무기력해져 있던 마음과,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에 무거워진 어깨를 잠시 쉬게 하고 나를 집에서 꺼내온 여름비의 속삭임에 잔잔한 위로를 받아본다.
2. "너와 나의 별 이야기" 옛날 어느 날 누가 말했어요. 사랑하는 마음은 밤하늘의 별이 되어 영원히 기억된다고. 달빛 없이 빛날 수 없는 별처럼 서로가 삶의 이유가 되길 바라는, 지금 사랑하고 있는 그대와 당신의 별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 '새봄' 안녕하세요. 작사, 작곡하는 '새봄(saevom)' 입니다. 처음으로 두 곡을 한 싱글 앨범에 담아 발매하게 되었어요. 누구나 경험해봤을 여름비 속의 '나'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리도록 노력해보았습니다. 두 곡 작사를 함께 해준 18년 지기 친구 김유미. 서로의 다른 감성을 잘 조합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정말 많이 고마워. 급했던 부탁에도 흔쾌히 보컬로 참여해준 로맨틱한 목소리 흥수 오빠, 그리고 귀엽고 소녀 같은 목소리 예쁜 희원이 감사합니다. 시간과의 싸움에 결국 정신줄을 놓아버린 나를 멋있게 잘 이끌어준 재혁, 용호 오빠 많이 많이 고맙습니다. 직접적인 도움 외에도 정신적으로 많은 의지가 되었어요. 처음으로 한 앨범에 다른 두 곡을 준비하며 버거움에 많이 울기도 했지만, 부족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발전해나가는 좋은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착하고 겸손한, 천사 같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하루마다 발전해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