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드라마 음악감독 지평권의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 대중화를 위한 국악 크로스오버 앨범 [다울 프로젝트]
'수상한 삼형제', '커피하우스', '경성 스캔들', '풀하우스', '짝패', '신들의 만찬'에 이어 최근 방영작으로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MBC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JTBC 웰메이드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 이르기까지 지난 10여 년 동안 한류 드라마 음악씬을 대표하는 작곡가 지평권. 작곡/작사가이자 드라마 음악감독으로 현재까지 1,500여곡에 이르는 창작 활동을 통해 수십 여 편의 드라마 테마곡을 작업한 지평권은 뉴에이지와 미디 사운드로 대변되는 천편일률적인 드라마 음악계에 발라드, R&B, 힙합 등 다양한 가요 장르를 도입하였으며, 클래식, 국악, 탱고, 보사노바에 이르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스타일의 스코어링과 전문 연주가들로 구성된 레코딩 작업을 통해 한국 드라마 음악의 수준을 진일보 시킨 장본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의 이러한 음악적 행보는 가요, 드라마 장르에 그치지 않고, '서울 가요 대상'의 오프닝 무대와 동경에서 개최된 '한류 OST 콘서트', 'MBC 가곡의 밤',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공연', '2010 G20 서울정상회의'의 테마곡 작업, KBS 대국민 합창 오디션 '하모니' 등 대형 음악행사의 음악 감독을 맡아 생생한 라이브 무대의 감동을 청중들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지평권 음악감독은 2014년 9월~10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제 12차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아리랑을 지휘하며 한국전통음악을 세계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다울 프로젝트]는 국악의 세계화 작업을 위해서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한 동시대 음악으로서의 지속성과 체계화된 악보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유하고 음악인들과 함께 시작한 뜻 깊은 국악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로 우리 전통음악의 세계화, 대중화를 위해 '다함께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0년에는 피겨 스테이팅 선수 김연아의 안무가인 데이빗 윌슨의 요청으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 사용된 '아리랑 (오마주 투 코리아)' 작업에 참여하여 '다울 프로젝트'의 취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를 맞이 하기도 했다.
이번 [다울 프로젝트] 앨범은 지평권 음악감독이 새롭게 작업한 "강원, 정선 아리랑 2014", KBS 하모니 합창 엔딩곡인 "Harmony of Arirang"외에도 드라마 '구암 허준', '짝패'의 주옥 같은 테마곡들과 창작 국악곡 "?", 그리고 김연아의 프리 스케이팅 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아리랑" 등 국악과 크로스오버의 이상적인 결합에 목말라 했을 수많은 음악팬들에게 환영 받을 아름답고 소중한 10곡이 은은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