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들려온 감정을 그려낸 멜로디, '더필름' [이른 봄날의 Melody]
꿈에서 쓴 곡을 앨범으로 내도 될까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조심스럽게 글을 적습니다.
어느 눈이 한참 내리던 12월 초 였습니다. 꿈에서 멜로디와 가사가 어렴풋이 들려 잠에 취한 상태에서 몸을 일으켜 1분 간 핸드폰에 멜로디와 가사를 녹음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잠꼬대를 한 줄 알았더니 정말 음성메모함에 멜로디가 들어 있었어요. 이 멜로디는 누가 선물해준 걸까요?
가끔은 꿈에서 그려오던 일 처럼 삶이 흘러가길 바랄 때가 있습니다. 살아보니 가장 간절한 꿈은 꿈에서도 잘 만나지지 않더군요. 그리운 사람도, 가장 보고 싶은 사람도, 사실은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기 때문에 그들은 꿈에도 그토록 나와주지 않는가 봅니다.
모든 일들이 이 곡을 썼던 지난 한겨울 밤의 꿈 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눈을 감으면 그토록 그리워한 너의 집 앞을 오늘 밤 꿈에서는 만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누구의 집이었든,
그 곳은 당신이 돌아가야 할 고향입니다.
2018년 2월, 겨울이 끝자락에서 한 겨울 밤의 꿈을 그리워하는 성수동에서, 더필름
< STAFF>
piano 더필름 drum 임정규 string 이현기 bass 임정규 chorus 더필름
vocal 더필름
composed by 더필름
lyrics by 더필름
arranged by 더필름, 임정규
recording 두번째 별 @제이엔제이 Music Studio
editing 백경훈 @T-Studio, 두번째 별 @제이엔제이 Music Studio
mix 노양수 @시애틀뮤직 Studio
mastering 최효영 @SUONO
Producer 더필름
Co-Producer 두번째 별
artwork 문승현, 더필름
A&R Merry정 for 시애틀뮤직
Exucitve Producer 더필름 for 시애틀뮤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