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는 MS-DOS의 인기에 힘입어 조그마한 프로그래밍 언어 회사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로 자리잡게 되었다. 컴퓨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지 않는 이상 MS-DOS를 사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대부분 포탈 사이트 지식에 힘을 빌려야 한다. 하지만 MS-DOS가 있었기에 지금의 윈도우가 있었고, 우리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PC를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퓨처리스틱 스웨버 (Futuristic Swaver)'의 싱글은 MS-DOS를 사운드화 시켜서 앨범에 담아냈다. 우리는 이제 평면 모니터를 이용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예전에 뒷통수가 커다란 볼록한 모니터를 윈도우 95와 함께 사용한다면 어떨까. 엄청나게 답답할 것이다. 그렇다. 이번 싱글에서 '퓨처리스틱 스웨버 (Futuristic Swaver)'의 목소리는 엄청나게 답답하다. 하지만 그런 오래된 PC안엔 우리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있다. 인터넷 세대를 살아온 20대 청년들의 추억은 인터넷에서 인터넷으로 끝난다. 우리는 이 답답한 사운드들을 즐길 필요가 있고 느낄 필요가 있다. 한편 이번 싱글에는 'Gok'과 '홍진선'이 참여해 Gok의 완성도를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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