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신드롬 (BLACK SYNDROME)' [EPISODE]
데뷔 30주년을 맞는 블랙신드롬에게는 유달리 최초라는 타이틀이 많다. 국내 최초 일본 진출, 국내 최초 영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진출, 최초의 라이브 앨범 발매(4집), 최초 CD롬 타이틀 제작, 최초 100일연속 공연기록 등등.. 한국에 언더그라운드 씬이 태동했던 시기부터 함께 시작된 긴 역사가 말해주듯이 국내 락씬을 앞장서 지켜왔음을 수많은 결과로 말해주고 있다
필드의 한 가운데서 30년동안 쉬지 않고 활동한, 그리하여 할 얘기도, 만난 사람도, 함께 한 추억도 넘치는 네 사람의 스토리가 담긴 10번째 정규앨범 [EPISODE]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보따리를 열면 끝이 없을 이야기들을 30명에 가까운 뮤지션들과 매 트랙 다른 컬러의 음악으로 풀어냈다.
과거를 지나 미래를 향해야 하는 중견밴드로서의 고민을, 동시대를 활동하는 뮤지션들과의 정서적 교감으로 해결하고자 시도한 것. 스스로에게 자유로운 휴식 같은 앨범이 되었다고, 그래서 정규앨범이지만 ‘우리 같지 않다’고 자평하는 [EPISODE].
과연 고유명사처럼 여겨지는 ‘블랙신드롬 스러운’ 색깔이 어떻게 다양하게 펼쳐질지. 모든 트랙 스토리가 있는 이들의 사연을 들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