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노' [Raindrops In The Umbrella]
그는 이전에 발표된 곡 중 "Rainy Summer"를 통해 '비'를 굉장히 밝은 이미지로 표현했었다. 흠뻑 적시도록 맞아가면서도 기분이 좋은 그런 여름날의 비를. 그렇지만 이번 싱글의 타이틀인 "우산을 타고 내린 비"은 그러한 모습과는 조금 다른, 다소 차분한 '비'가 느껴지는 곡이다. 겨울이 가면서 봄과 함께 찾아온 따뜻한 기운이 스며들어있는 것만 같다. 이 느낌은 이어서 써낸 두 번째 곡인 "어느 봄날의 기적을 바라다"에서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의 곡을 통하여 이 계절을 다시금 맞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