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일생을 ‘100’이라고 했을 때 진심으로 한 사람을 사랑했던 '1'의 순간을
노래하다.
'호소'의 정규 1집 [1/100] 발매!
따뜻한 감성을 지닌 혼성 듀오 '호소'의 첫 번째 정규앨범 [1/100]이 드디어 공개됐다.
'호소'는 감성적인 보컬 '병호'와 세련되고 섬세한 피아노 연주의 '서소미'가 만나 결성한 팀으로2012년 싱글 앨범 "기억운송차량"으로 데뷔 후 꾸준히 싱글 및 EP 앨범 등을 발표하며 각 종 페스티벌과 크고 작은 공연 활동을 해왔다.
'호소'가 1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활동을 중단한 채 준비한 이번 앨범은 기존의 앨범을 작업하며 깨달은 경험들과 추구하는 음악적인 시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앨범으로 '호소'가 그동안 정말 하고 싶었던 음악을 고스란히 담은 진정한 의미의 첫 번째 앨범이 될 것이다.
정규 1집 [1/100]은 '호소'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고 오랜 시간동안 곡 작업과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모든 부분에 손이 안 닿은 부분이 없을 정도로 정성을 들인 앨범으로 기존의 '호소'의 음악들과 비교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현재 활동중인 최고의 연주자들인 '신석철', '최 훈', '적 재', ‘융스트링'이 흔쾌히 참여해 주었고, 최고의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인 '조준성', '박정언'이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동시에 '호소'만의 섬세한 감성을 더욱 부각시켜 주었다.
"안녕하세요 호소입니다.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 시행착오도 많고 작업 시간이 생각보다 더디었습니다.
저희에게 정규 1집이란 예전부터 너무나 큰 의미이자 목표였어서 스스로에게 그리고 이 앨범을 들어줄 분들께도 부끄럽지 않을 만한 좋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모험이고 힘들 수 도 있겠지만 기존에 발매했던 곡들이 아닌 신곡들로만 앨범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희와 함께 기다리는 시간을 채워준 모든 분들께 이번 앨범을 보냅니다."
[TRACK REVIEW]
01. 바다 보러 갈래
Composed by 병호 / Lyrics by 병호 / Arranged by 병호
호- 여름 시즌 송이 아닌, 당신을 위로하기 위한 노래예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잠시라도 미소 지을 당신을 떠올리며.
소- 듣고 있으면 바다까지 드라이브 하는 듯한 생생한 기분이 느껴져요
듣는 이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고 싶은 저희 마음을 담은 앨범의 에피타이저 와도 같은 첫 트랙입니다.
02. 1/100
Composed by 병호, 서소미 / Lyrics by 병호 / Arranged by 병호, 서소미
호- 한 사람의 인생을 100으로 나눈다면 그 중 1은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했던 시간.
소- 최종 모니터를 하는데 괜스레 찡한 느낌이 들었던 곡
누군가 절절히 사랑했던 순간들이 느껴졌어요. 여러분은 그때가 언제였나요?
03. 곳곳에 소나기 *TITLE
Composed by 서소미 / Lyrics by 병호, 서소미 / Arranged by 서소미
호- 일기예보에서 내일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다고 말 합니다
우산을 챙겨야 해요. 그 곳이 우리가 있는 곳일 수도 있으니까요.
소 - 끝이 보이는 관계를 비가 곧 쏟아질 듯한 먹구름에 비유한 곡이예요.
사랑하지만 그 사랑의 끝이 보이고 다가올 헤어짐을 알면서 서로 미루고 있는,
사실 누가 먼저 말하느냐가 중요한 건 아닐 거예요.
04. 별똥별 (telepathy)
Composed by 병호 / Lyrics by 병호 / Arranged by 병호, 서소미
호- 다들 그런 경험 한번쯤 있지 않나요? 생각하던 사람에게 거짓말처럼 연락이 온 적
'혹시 누군가 자꾸 생각나는 건 그가 나에게 먼저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에서 만든 노래예요.
소- 별 같은 분위기가 참 아름다운 곡 이예요.
문득 밤 하늘에 별똥별이 떨어질 때 이 노래처럼 소원을 빌면 정말 이루어질지 몰라요.
그대에게 내 텔레파시가 전해지길. 그대가 내 마음을 알아주길.
05. 시소
Composed by 서소미 / Lyrics by 서소미 / Arranged by 서소미
호- 사랑은 타이밍. 그 타이밍은 소위 우리가 말하는 운명이란 거.
소- 사랑이 끝난 후 새로운 사람이 다가왔지만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죠
상처로 닫힌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잖아요. 내게 그 시간이 치유될 때 즈음 기다리던 그의 마음은 지쳐버렸죠.
참 어려워요. 사랑도 마음의 속도가 같아야 한다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06. 우리 집에 산다
Composed by 병호, 서소미 / Lyrics by 병호,서소미 / Arranged by 병호,서소미
호 - 제목에서 약간 의구심을 가질지도 몰라요. 제목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들어주세요.
소 - 이별을 겪어 본 사람이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사랑 노래예요.
한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순간 사랑은 이별을 향해 가잖아요. 하지만 다른 한 사람은 헤어짐을 받아드릴 수 없어요.
온통 그 사람 흔적투성이 마음 속 공간처럼요.
07. 나를 떠나려는 그대에게
Composed by 서소미 / Lyrics by 서소미 / Arranged by 서소미
호 - 사랑이란 어쩌면 이렇게도 이기적이구나.
이번 앨범에서 가장 쓸쓸하고 아픈 곡이랍니다.
소 - 가사를 쓰면서 많이 슬펐어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사랑을 지키려는 마음이 아파서.
가능하면 듣기 전에 가사를 한번 쭉 읽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08. 어른인 것도 아닌, 아이인 것도 아닌
Composed by 병호 / Lyrics by 병호 / Arranged by 병호, 서소미
호 - 모든 청춘들에게 바치는 노래.
누구나 그렇다고, 잘하고 있으니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소 -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크면서 서글픈 일들이 많아져요.
감정을 숨기게 되고 늘 나만 혼자 힘든 것 같고
어른과 아이의 사이쯤에 있는 나 그리고 당신.
09. 까만밤
Composed by 서소미 / Lyrics by 병호, 서소미 / Arranged by 서소미
호 - 얼마나 순수하게 한 사람을 좋아하면 별처럼 곁에서 지켜주고 싶을까요
그런 사랑을 받는 사람은 언제나 빛이 날 것 같아요.
소 - 외로운 밤에도 별은 늘 곁에 있잖아요.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그렇게 별처럼 비춰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순수한 노래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