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입술을 깨무는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 '입술을깨물다', 새 싱글 [하고 싶은 말]로 차마 입술을 떼지 못하는 조마조마함을 전한다. 노랫말 속 '하고 싶은 말'은 끝까지 그 내용이 무엇인지 이야기되지 않는다. (하고 싶을 뿐 아직 하지 못한 말이니까.) 대신 설렘, 수줍음, 답답함 같은 그 상황의 다채로운 감정들이 두근거림을 닮은 리듬 위에 선명히 펼쳐지며, 입술을깨물다 특유의 발랄하고 산뜻한 음악을 선보인다. 2년 만에 내놓은 싱글 앨범 [하고 싶은 말]을 통해, '입술을깨물다'가 그간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었는지, 앞으로 어떤 하고 싶은 말들을 들려줄 것인지 귀 기울여 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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