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스팅' [망우동]
흘러가는 구름, 스쳐가는 바람
흘러가는 강물, 떨어지는 빗물
떠나버린 새들, 떨어지는 낙엽
세상은 흘러가 버리는 것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삶도 청춘도 사랑도.
흘러가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사실 세상은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것들의 연속이고 갇혀있으면서 안정감을 찾고 있는 모습의 연속입니다. 그냥 흘러 보내기 아쉬웠고 그저 그렇기 싫었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망우동은 그런 의미입니다. 가장 흔하고 뻔한 코드 진행으로 곡을 만들었습니다. 뻔하지만 뻔하지 않고 싶은 마음으로. 누구에게나 있는 망우동을 생각하며 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로라스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