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더스, 일레인` [Goodbye]
뮤지션들이 좋아하는 뮤지션,
뉴아더스 (new authors)와 일레인 (Elaine) 컬러 짙은 두 뮤지션의 콜라보레이션
그들만의 언어, 그들만의 색깔, 그들만의 온도로 완성된 철저히 뉴아더스적인, 철저히 일레인적인 두 번째 싱글 [Goodbye]
프로듀서 듀오 뉴아더스의 음악은 2018년 현 시대의 젊은 뮤지션들이 추구하고, 갈망하는 이상적인 음악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음악을 향한 꿈과 열정만으로도 배부른 이십 대 젊은 뮤지션들이 한데에 모여, 2년간 각자의 들끓는 꿈을 나누고 영감을 풀어 내놓았다.이름과 인기, 평가에 대한 걸림 없이 오직 음악 안에서 푸른 가슴을 젖혀 열고 각자의 전부를 쏟아내고자 한 노력들이 8장의 싱글 앨범 속에 그대로 고스란히 녹여 들어가 있다. 2016년 가을발매된 뉴아더스의 첫 싱글 [입속에 너] 의 문소연부터 전상근, 김대관 그리고 일레인까지, 농도한 번 제대로 짙은 보컬리스트들이 각자의 가장 매력적인 보석들을 뉴아더스의 음악 속에 담았다.
[Goodbye] 는 컨템포러리 포크성의 브리티시 팝 발라드로 보컬 일레인의 치명적인 톤 과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선율이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다. 여자 데미언 라이스로 불리며 케이팝스타6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였던 “일레인"은 이 곡에서 특유의 바스러질 것 같은 연약함과 동시에 곡을 이끌어가는 웅장함까지 어필한다. [Goodbye] 는 함께 있어도 더 이상 서로 아무 말도아무 의미도 찾지 못하게 되어버린 연인을 그리고 있는데, 여자의 더 사랑하고 싶지만 "잘 가"라고 말하는 처절하면서도 가슴 시린 상황을 소설처럼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뿐더러 뉴아더스의섬세한 편곡과 정교한 믹싱으로 완성도가 극도로 높아진 노래는 애절함과 함께 파워풀한 사운드가 공존한다.
시대의 주류와 약간은 옆 줄에 서서 그래도 만들어져야 하고 발전돼 가야 하는 음악, 뉴아더스와일레인이 걸어가는 길이 그렇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