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Land of Sorrow OST]
57년간 묻어둔 피맺힌 진실, 우린 국가의 노예였다!
1961년 박정희 정권은 ‘대한청소년개척단’의 이름으로 전국에서 청년과 부녀자들을 납치해 개처럼 다뤘다.
이들은 매일 맞고, 무임금으로 일하면서 오직 분배될 땅만 생각했다.
“고생은 땅으로 보상한다”는 국가의 약속을 믿고 청춘을 바쳤다.
황무지가 옥토로 바뀌자 국가는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바꾼다.
“서산개척지는 국가의 소유다”라는 기막힌 통보.
박정희 정권 대국민 사기극의 거대한 서막
‘서산개척단’의 이야기가 지금 펼쳐진다!
[서산개척단]은 5·16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가 국가재건이라는 미명하에 1961년부터 국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간척사업에 강제 동원한 대한청소년개척단, 일명 서산개척단의 실체를 5년간의 심층 취재를 통해 담은 다큐멘터리다. 지난 5월 8일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과 함께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제작: ㈜훈프로 | 배급: ㈜인디플러그 | 감독: 이조훈 | 출연: 정영철, 하용복, 윤기숙, 정화자, 이상범, 손연복 외]
영화 [박하사탕]부터 [아수라]까지 40여편의 영화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 온 이재진 음악감독은 이번 다큐영화에서도 적극적으로 음악을 활용하여 진실을 고발하는 데 힘을 불어 넣고 있다. 사건의 과정을 따라가는 미스터리부터 일렉트로닉 사운드, 그리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전달하는 정서적인 표현까지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