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팡팡 보이즈 (Orange Fang Fang Boys)'의 첫 번째 싱글 [See The Light]
연주 위주의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오렌지 팡팡 보이즈는 특정 주제에 대하여 가사로 강하게 어필하기보다 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일반적인 포스트 록이나 프로그레시브 인스트루멘탈 장르의 아티스트들과는 조금 다른 노선을 선택한 그들은 팀의 이름도, 정서도 가벼운 위트와 장난기를 위주로 하기에 스스로 장르를 ‘gourmet instrumental’이라 칭했다. 곡의 마지막 정서가 멤버들의 여행길에서 완성되었기 때문에 관광(觀光)의 뜻을 직역한 ‘빛을 보다’의 언어유희로, 첫 작품의 탄생을 비유한 ‘빛을 보다’의 중의적인 의미로 [See The Light]라는 타이틀을 걸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