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성과 드라마성, 심포닉까지 우리 성악계를 사로잡은 Sooyeon Kim의 첫 번째 발자취 'Sooyeon Kim (김수연)' [Berg, Strauss, Berlioz]
'Amaury Du Closel' 지휘 'Nuremberg Symphony Orchestra' 참여! 소프라노 '김수연' 은 우리 성악계에서 가장 촉망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기본적으로 리릭 소프라노지만, 충분한 공명과 볼륨감, 점층적으로 감정을 고조시키는 원숙함이 물씬 풍긴다. 세계적인 테너 'Jonas Kaufmann', 'Ramon Vargas' 나 지휘자 'Karl Mark Chichon', 'Jacques Mercier', 'David Effron', 'Paul Nadler' 그리고 음악감독 'Kevin Murphy', 연출자 'Vincent Liotta', 반주자 'Margo Garrett' 등 최근 그녀가 함께한 또는 함께하게 될 예술가들의 면면은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들로서 라인업 된 훌륭한 예술적 토양을 이루는 그녀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 금번의 [Berg. Struss. Berlioz] 의 Songs들에서 보여준 그녀는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깊이 있는 음악적 표현에 충실한데, 적절한 구강 공명을 통한 모음의 딕션이 훌륭하다.
이 음반에서 '김수연' 은 전곡을 통해 나름대로 치밀하게 나아가고 있다. '베르크' 의 7개의 초기 가곡은 각 곡들이 시기적인 차이와 기법적인 차이가 있지만, 그는 전 음역에 걸쳐 고른 힘과 볼륨감을 보여주며 한데 엮어내는 지혜를 발휘한다. 곡이 진행될수록 점차적으로 표현의 강도와 음색적 변화를 통해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자신의 음색과 발성에 대한 뚜렷한 통찰의 결과로 체득한 적확한 테크닉을 곡 해석에 그대로 연결시켜 청자를 매혹시키는 마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성악성과 드라마성, 심포닉까지 품에 안은, 실로 근래 보기 드물었던 우리 성악계의 성과라 말할 만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