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DO (온도)', '달리 (Darley)' - [INNER SIDE]
숨 가쁘게 반복되는 격자무늬, 전경에 비춰지는 고층 건물의 모임이 이 도시의 풍경이다. 노래는 이러한 도시의 비극에서 시작하듯, 반복되는 음조 아래 자신의 얼굴에 대해 이야기 하며 담담히 시작된다.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어디서 온 빛인지 알 수 없는 빛들이, 산발적으로 흩어지고 있는 거리 속에서 우리는 지금 저마다의 밝혀지지 못한 진실을 찾고자 달려가는지도 모른다. 말하지 못한 진실이 머금고 있는 빛은 '으스러지는 잿빛 춤을' 추고 있지만, 끊임없는 거울 속 나와의 사투로 부정할 수 없는 '내 가슴 속… 씨앗'이 '열매를 맺길' 소망하는 일로 아스라이 반짝이는 희망을 품고 있다. 그 시간, 우리들의 시간이 멈춰지고 어둠에게서 흘러나온 빛이 빛을 가장할 때에도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촛불을 든다.
이번 작품은 힙합 프로듀서 'ONDO'와 보컬 'Darley'의 공식적인 첫 팀워크 앨범이다. 고등학교 시절 힙합 레이블 'Market No.1'을 주축으로 만나 현재는 'Noise Symphony'를 함께 하고 있다. 많은 시간을 함께한 친구로서 둘만의 첫 앨범으로 이번 앨범은 둘에게 의미가 크다. 곡 "Inner Side"는 신예 프로듀서 '온도'가 Vintage한 클래식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상기한 명반을 영감으로 만들어 졌으며, 보컬 '달리'는 계속해서 찾아오던 자신만의 정체성을 타이틀 "Inner Side"에 맞게 해석해냈다. 평소 Jazz, Neo Soul, Funk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달리'의 보컬은 힙합을 기반으로 보컬에 입문해 2012년 [가지말아요] 앨범 이후 5년만의 힙합 음악과 재회이다. 기타는 재즈 뮤지션 '최우성'이 연주, 앨범 커버는 미술작가이자 음악 Artist '권보선(Pebecco)'가 함께했다. 이번 작품은 보컬 버젼과 Ending, 프로듀서 버젼으로 작업되었다.
Release February 27. 2017
01.INNER SIDE
02.INNER SIDE (Prod. ONDO)
INNER SIDE by ONDO, Darley
Composed by ONDO, Darley
Arranged by ONDO
Produced by ONDO
Written by Darley
Piano - ONDO
Symphony Orchestra - ONDO, Noise Symphony
Guitar - Woosung Choi
Bass Guitar - ONDO
Drum, Midi Programming - ONDO
Narration by Edwin Willis
Studio Assisted by Kimikiko, LEEON
Vocal Mixed - Darley
Mixed by ONDO, YSK, Sixteen Studio
Mastered by ONDO, Darley, Sixteen Studio
Director by The Refugee
Cover ArtWork by Pebecc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