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힐' 주비가 전하는 깊어지는 가을의 감성 [가을비]
그동안 '써니힐'과 솔로 활동으로 꾸준히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감성을 보여주었던 '주비'가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로 ‘가을비’를 선보인다. 쌀쌀한 가을, 깊어만 가는 가을을 촉촉히 적시는 듯 한 음악 [가을비]. "가을비"는 추억, 이별, 아픔이라는 주제를 가을이라는 계절에 빗대어서 표현한 곡이다. 이 짧은 계절 속에 담겨있는 여러가지 감정을 아주 덤덤하고 차분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아름다운 피아노 테마와 무심하게 곡 전반적으로 흐르는 베이스가 진한 가을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비'의 음성은 듣기만 해도 가을의 끝자락에 있는 것처럼 왠지 모를 쓸쓸함을 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