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반으로 선정한 이 앨범은 1964년 발표한 그의 대표작중에 하나로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흡사 극장의 관객을 응시하는 듯한 커버부터가 인상적인 걸작 앨범이다. 6,70년대에 프랑스에서 사랑 받던 샹송들은 영미권에 소개되면서부터 수많은 리메이크 곡을 창출하였는데 아즈나부르의 곡 역시 번안된 곡들이 전세계에 알려지며 그의 이름을 알리는데 일조한다. 1999년 개봉되어 전세계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Notting Hill'에서 엘비스 코스텔로의 곡으로 사랑 받은 "She"가 아즈나부르의 "Tous les visages l`amour"의 리메이크임이 그 대표적 예라고 하겠다. 이 앨범에도 역시 영어로 번안되어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둔 곡이 수록되어있다. 60년대부터 활동한 컨트리 팝 가수 로이 클락이 리메이크하여 아직까지도 올드팝 매니아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곡 "Yesterday, When I Was Young"의 원곡이 바로 이 앨범에 수록된 "Hier encore"인 것으로 만으로도 이 앨범이 명반의 반열에 오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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