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숨결로 노래하는 포크 뮤직의 마스터, '데니슨 위트머'
가장 개인적이면서 가장 보편적인 감성을 담은 [Denison Witmer] '엘리엇 스미스(Elliott Smith)'와 함께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포크 뮤직의 마스터 '데니슨 위트머'. 70년대의 향수 어린 캘리포니아 팝 사운드와 인상적인 기타 연주, 온기를 지닌 어쿠스틱한 그의 노래는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한 감성을 지니고 있다. 개인적인 아픔과 상처의 극복 과정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보편적인 정서를 이끌어냈던 감동의 앨범 [The Ones Who Wait] 이후 공개된 열 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본 작은 그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듯 자신의 이름이 앨범 타이틀인 "Denison Witmer"이다. 언제나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가장 보편적인 동시대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소박하지만 인생의 진리와 같은 이야기를 노래하는 그의 마법같은 송라이팅은 이 앨범에서 극대화되고 있다. 섬세하면서도 편안하게 와 닿는 그의 포크 기타 사운드와 적절하게 배치된 피아노와 다른 어쿠스틱 인스투르멘탈을 통해 사운드면에서도 완벽함을 보여주고 있다. 본 작은 초심으로 돌아가 15년에 가까운 그의 음악적인 행로를 집대성한 작품이기도 하다. 편안하고 나른하게 다가오는 영롱한 기타 팝 "Keep Moving Brother, Keep Moving Sister"와 기타와 피아노 만으로 표현해내는 완벽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백보컬로 '데니슨 위트머' 송라이팅의 절정에 이른 감동적인 트랙 "Right Behind You"는 겸손하면서도 최고의 포크 뮤직 마스터로서의 '데니슨 위트머'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