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와 반도네온 연주자가 만나 결성한 'Duo Bandini & Chiacchiaretta' (듀오 반디니 & 끼아끼아레타)는 가장 매력적인 이 두 악기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전역 각종 무대에서 탁월한 음악성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력을 갖춘 탱고 듀오로 명성을 얻고 있다. 2011년에 이어 2012년 12월에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내한공연으로 여러분을 찾아간다.
지난 정규앨범 1, 2집에 이어 발표되는 이번 싱글 앨범에는 탱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은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의 거장으로, 일명 탱고의 전설인 Astor Piazzolla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 "Las Cuatro Estaciones Portenas"이 수록 되어있다. Portena는 항구라는 뜻으로, Las Cuatro Estaciones Portenas는 '부에노스 아리레스의 사계절'을 의미한다. 이 작품은 흔히 Vivaldi의 사계와 비견되는 것처럼 4계절을 상징하는 4개의 곡 "Primavera Portena (봄)", "Verano Porteno (여름)", "Otono Porteno (가을)", "Invierno Porteno (겨울)" 등으로 구성된 모음곡이다. 이 중 타이틀 곡인 "Otono Porteno"는 흐름은 경쾌하지만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제목에서처럼 가을의 쓸쓸함과 고독함이 서려있는 곡이며 늦가을의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선율을 타고 탱고의 세계로 빠져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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