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재즈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드러머의 계보를 언급함에 있어 하비 메이슨은 독보적인 대상이라 할 수 있다. 재즈 밴드 포플레이의 멤버로 유명한 그는 재즈 뮤지션들은 물론,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안드레아 보첼리, 마돈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는 등 많은 장르를 넘나들며 최고의 세션 드러머로 환영받았다. 그러나 그는 한동안 프로듀서 일에 매진해 자신의 드럼 연주보다도 앨범 프로듀싱 작업에 힘을 쏟았고 그것은 그의 마법적인 드럼 연주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일이었다. 그러했던 그가 2004년 'With All My Heart' 이란 앨범으로 기획자이자 전설적인 드러머의 모습을 동시에 담은 작품을 선보였고 그 앨범은 2004년 재즈계 최대의 화제작으로 커다란 이슈를 낳았다. 현존하는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이 총 출동하여 스윙 저널을 비롯한 전세계 재즈 리뷰어들의 엄청난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2005년 6월, 하비메이슨과 데이브 그루신은 첫 동반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을 찾았고,그 공연은 그들의 연주를 고대하던 국내 팬들에게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그 절묘한 호흡와 최정상의 기량을 잊지 못하던 한국 팬들에게 그들의 연주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앨범이 발표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 하겠다. 올해, 그는 데이브 그루신,칙 코리아 등 과 다시금 호흡을 맞추는 동시에 각 세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과 연주한 2집 'Changing Partners'로 팬들 곁으로 컴백, 매력적인 신예 아티스트들이 새로 참여하여 앨범 전반에 걸쳐 곳곳이 탄성을 자아내게 할 만큼 재치있고 유쾌한 연주를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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