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월간의 ‘클래프 컴퍼니’ 음악적 도약을 위한 시작을 찾기 위한 여행, “CLEF Project”!
- 강균성(of 노을), 영준(of 브라운아이드소울) & 팔로알토, 이지영(of 빅마마) 그리고 서은광*이창섭(of 비투비), ‘명품 보컬리스트’와의 감성 힐링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 ‘CLEF Project’의 마지막 피스, 비투비 서은광 & 이창섭 듀엣 ‘소란한 하루(My day)’
-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소란한 하루(My day)”
누구나 ‘일탈’을 꿈꾼다지만 용기라는 말을 미처 깨닫기도 전에 쳇바퀴 돌던 회사 생활을 뒤로 접고, 마음 속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하나씩 이뤄내겠다며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 작은 규모이지만 열정은 가득한 크루들과 회사 ‘클래프 컴퍼니’를 차렸으며, 회사 안에서 바라보던 네모난 창밖을 그리워 한만큼 자유롭고 힐링 되는 뭔가 통하는 감성을 담은 음반을 만들고자 결심했습니다.
“CLEF Project”는 일상, 인연 그리고 무엇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습니다. 여행을 애인처럼 사랑했고 비행기 타는 것을 마냥 좋아한 만큼 여행, 휴식을 통한 힐링과 사람과 사람 사이 그리고 일탈을 꿈꾸는 버킷리스트 등 소소하지만 ‘클래프’만의 시선으로 풀어 음악으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클래프만의 시선’을 만들고자 하는 프로젝트가 바로 “CLEF Project”이기도 합니다. 신진 작곡가, 작사가 등 실력있는 작가들과 음악성 높은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감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고 이것이 바로 음악 시장에 작은 물결이 되는 신진 작가들에게 기회가 되는 바램도 있습니다.
그리고 2013년 5월, “CLEF Project”의 첫 번째 싱글이 공개됐습니다.
1/4 ‘하늘만 쳐다봐’는 노을의 감성 보컬 강균성이 참여한 곡으로, 사랑하는 이를 향한 그리움을 하늘에 날려보내며 그리워도 하고 위안을 받기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4 ‘Driving road’는 한국 최고의 소울 알앤비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의 리드미컬한 중저음이 들을수록 매력적이고, 팔로알토(Paloalto)의 랩의 조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노래입니다. 이 곡은 꽉 막힌 도로에서도 이 곡을 들을 때면 공기 좋은 제주도 어느 도로를 신나게 질주하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이미지로 풀어낸 곡입니다.
3/3 ‘Good bye tomorrow’는 가장 안타까움과 솔직함을 담고 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대에게 전하는 말”이라는 주제로 내일이 아닌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인연과 나 자신에게 대한 소중함을 담아냈으며, 최고의 파워 보컬 그룹 빅마마 이지영의 깊은 울림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그리고 2018년 5월 10일 “CLEF Project”의 네번째 조각이 공개, 드디어 “CLEF Project”의 마지막 이야기가 채워졌습니다.
댄스와 발라드를 넘나드는 대표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의 서은광, 이창섭 듀엣 곡 4/4 ‘소란한 하루(My day)’는 오늘, 일상의 쉼표를 통해 다시한번 내일로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 충전을 주제로 생애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훌쩍 떠나서 느끼는 힐링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쿠스틱한 미디움 템포와 리듬을 타며 즐기는 비투비(BTOB) 서은광과 이창섭의 달달한 보이스가 나만의 힐링 장소에서 청량한 공간감이 느껴지게 만들어 줍니다.
가사+아트웍+뮤직비디오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구성으로 제작된 ‘CLEF Project’의 앨범 커버는 MINIsTREE 오민 감독이 함께하여 그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드로잉 아트워크(Drawing Artwork)’로 프로젝트 시작부터 많은 영감과 서포트를 함께 해왔습니다.
60개월이 훌쩍 지나 완성되어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CLEF Project”는 단순히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끝나는 관계가 아닌 ‘인연’이 되는 신기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열심히 하는 마음을 알아주고 도움 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해주신 아티스트 한 분 한 분 덕분에 완성됐고, 이 인연을 통해 다른 많은 곡들이 새롭게 완성되고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진 기적같은 시간들이였습니다.
“CLEF Project”는 ‘클래프 컴퍼니’에 이미지, 개성을 만들고자한 60개월간의 고군분투한 여정입니다.
#클래프 컴퍼니가 직접 말하는 Track Review
1. In my world ll - 김시온
Composed by 17HOLIC, 에디슨, 김시온 / Arranged by 17HOLIC, 에디슨
길었던 여정인 만큼, 트랙들간의 간극을 줄이고 또한 지금의 “CLEF Project”에 임하는 우리의 성장한 마음을 담고 있는 트랙입니다. 감성 싱어송라이터 듀오 시우(siwoo)의 김시온이 작곡과 함께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해줘서 멋지게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2. 하늘만 쳐다봐 - 강균성 (of 노을)
Lyrics & Composed & Arranged by 17HOLIC
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하늘을 품고 있는 5월. 5월의 하늘과 추억, 그리움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 곡을 만들고, 뮤직비디오를 찍고 하면서 하늘을 쳐다보는 횟수가 더 늘었고 그 만큼 한숨도 늘었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녹음 이후 친절하고 경쾌한 노을의 강균성님와 지인 결혼식장에서 종종 뵙는 등 인연이 이어지면서 마냥 쓸쓸한 곡이 아닌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주는 반가움도 느껴지는 곡으로, ‘CLEF Project’의 시작점인 곡입니다.
3. 소란한 하루(My day) - 서은광,이창섭 (of BTOB)
Lyrics by 17HOLIC, 김기빈, 강동훈 / Composed by 에디슨, 귀풍, 박성국 / Arranged by 에디슨, 권순혁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들 하지 않나, ‘내일’로 미뤄왔던 것들을 지금부터 하나 둘씩 할 순 없을까?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뤄나가는 것이 일상이 지친다, 힘들다라고 푸념하는 것보다 더 의미 있지 않을까? 그럼 나를 위한 버킷리스트는 무엇일까? 라는 넋두리 같은 생각들이 이어지며 곡의 콘셉트가, 가사가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이 곡은 특히 “CLEF Project”의 신진 작가 양성 의미와 더욱 찰떡,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이 된 신인 작곡가, 작사가들과의 공동작업으로 신선함과 열정이 가득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우리도 처음 곡을 작곡, 작사하고 녹음을 했을 때 어떤 모습이였을까? 만감이 교차하는 의미 있는 곡입니다.
4. Driving road(Feat.팔로알토) - 영준 (of 브라운아이드소울)
Lyrics by 17HOLIC, 팔로알토 / Composed by 17HOLIC, 에디슨 / Arranged by 김진환
가끔 밀리는 차 안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핸들을 돌려 어디로든 떠나고 싶을 때, “땅이 꺼질듯한 한숨은 저기 멀리두고 달아나”라는 과감한 주제 아래 여유를 되찾자는 진취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는 노래입니다. 좀 거칠게 빠르게도 구상했지만 아직은 소심해서 기분 좋아지는 멜로디 템포감만을 담아봤습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선뜻 출연을 결심해준 달샤벳의 수빈의 유쾌한 열연으로 촬영 현장이 활기찼던 모습들이 스냅사진처럼 기억되고 있습니다.
5. 보고 싶은데 – 온달 (On Dal)
Lyrics & Composed & Arranged by 17HOLIC
‘하늘면 쳐다봐’와 함께 공개한 곡으로 사랑과 추억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치지 않고 깊은 아픔을 표현한 “CLEF Project” 1/4의 쉐도우 새드 송. 진하게 아픔을 쏟아내야 속이 후련해질 때도 있으니까요.
6. Good bye tomorrow - 이지영 (of Bigmama)
Lyrics by 17HOLIC / Composed & Arranged by 이정원
이 곡은 발표 직전까지도 부제를 넣을까 말까를 고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제 ‘From heaven’는 “떠나간 사람들이 현재의 우리에게 들려주는 노래”라는 의미하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암울한 마음을 각자의 템포로 환기시키고 극복하는 것에 소극적이 될 거 같아 부제 없이 ‘Good bye tomorrow’로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7. In my world - ROO(루)
Lyrics by 17HOLIC, 오자현 / Composed & Arranged by 오자현
‘Driving road’의 페어송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담당하기 힘든 수많은 감정의 변화” 속에서 아득하지만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다짐을 담았습니다. 그 때 갓 스무살이 된 싱어송라이터 ROO가 순수하고 때묻지 않는 직진 보이스로 작가진에게 기분 좋은 충격을 줬던 기억이 나서 개인적으로 감회가 남다른 곡입니다.
8. 소란한 하루 (My day) [Inst.]
Composed by 에디슨, 귀풍, 박성국 / Arranged by 에디슨, 권순혁
마스터링 작업을 할 때 마치 ‘CLEF Project’ 발매 D-day가 정해져서였을까요, 서은광, 이창섭님들의 녹음실에서의 유쾌한 모습이 떠올라서였을까요? 들을수록 기분 좋아지는 것을 막을 수 없어 함께 나누고 싶어 instrumental 버전을 수록합니다.
9. 하늘만 쳐다봐 (Inst.)
Composed & Arranged by 17HOLIC
이 곡이 세상에 알려지기까지 5년, 그리고 회사 생활을 하며 마음속에 간직하고만 있었던 5년, 총 합이 10년인만큼 의미가 남달라 이 곡은 보컬 트랙뿐만 아니라 instrumental 버전도 함께 들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록했습니다. 버킷리스트 성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