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지금도 있을 사랑의 모든 순간
3월 EP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되는 ‘Crush’는
비온의 가장 사랑스러운 곡이자 보컬 조한결의 짝사랑에 대한 설렘과
담담하게 읊조리는 듯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오롯이 표현한 목소리와 서정적인 기타, 베이스 연주에 세련된 드럼 리프와 건반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에 발표한 펑키하고 강렬한 곡에서 사랑스럽고 대중적인 곡까지 소화한 그들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해낸 계기가 됐다.
3월 말 대망의 EP 발매를 시작으로 프레스 쇼케이스, 단독 공연, 페스티벌, 클럽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1. Crush
Written by 조한결
Composed by 조한결
Arranged by BEON
Vocal 조한결
Guitar 조한결
Bass 김태휘
Drum 야마토 시미즈
Keyboard 김현석
Chorus 조한결, 김현석
Recorded by 김보종, 허정욱 at Artmatic Studio, Redbrick Studio
Mixed by 김보종 at Artmatic Studio, Redbrick Studio
Mastered by 전훈 at SONIC KOREA
이 곡은 매우 아름다운 여성 분을 우연히 집 앞에서 보았을 때 쓰게 되었어요. 제가 지금 사는 곳이 북아현동인데 언덕이 많은 곳 이거든요.
어느 날과 다름 없이 집에서 작업실로 향하던 길에 예전 이온 음료 광고에서 본 듯한 하늘 하늘한 원피스에 자전거를 탄 여성 분이 내리막길을 달려 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서 쓰게 됐어요.
연락처를 알아 내겠다는 의지로 그 여성분을 따라서 달려 내려갔지만
내리막길을 달리는 자전거를 제 달리기로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로도 그 여성분의 모습을 생각하며 '연애를 하면 어떤 기분일까?' 라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면서 썼던 곡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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