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이문세, 콘서트 OST 음반 [2009 이문세 붉은 노을]
뮤지션 이문세가 콘서트 OST 음반 ‘2009 이문세 붉은 노을’을 발표한다. 공연을 위해 OST 음반을 발매하는 일은 가요계의 이례적인 일로 평가 받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의 영상을 위한 OST 음반 제작은 일반화 되어 있으나 아직 라이브 공연을 위한 OST음반 제작은 생소한 분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콘서트 OST 음반에는 이문세 마니아들이 손에 꼽는 스테디 셀러곡 ‘서로가’, ‘밤이 머무는 곳에’, ‘오늘 하루’가 수록됐으며 전곡을 국내 정상의 작곡가 김형석 이 편곡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13년간 정상의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이문세는 ‘2009 이문세 붉은 노을’이라는 타이틀로 전국 투어 공연에 돌입했으며 이미 서울 공연을 한달여 남겨둔 상황에서 1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콘서트 OST음반 발매에 대해 이문세는 “많은 후배들이 나의 히트곡들을 리메이크했다”며 “하지만 천만 다행이도 내가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곡들이 리메이크 되지 않고 남아 있어 이를 내가 다시 부른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문세의 대다수의 히트곡들은 지금도 수많은 후배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다. 조성모 ‘깊은 밤을 날아서’, 서영은 ‘가을이 오면’, 이수영 ‘광화문연가’, 빅뱅 ‘붉은 노을’. 이 밖에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조조할인’, ‘옛사랑’, ‘그녀의 웃음소리뿐’ 등 수 많은 곡들이 동료 가수들로부터 리메이크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이문세 콘서트 OST 음반 수록곡은 4곡이지만 팬들을 위해 총 8트랙을 선보인다. 1994년 11월에 발표된 9집 음반 수록곡 ‘서로가’는 오케스트라 버전과 발라드 버전이 동시에 수록됐다. 1987년 3월 발표한 4집 음반 수록곡 ‘밤이 머무는 곳에’와 2001년 2월 발매된 13집 수록곡 ‘오늘 하루’는 반주 음악이 실려 있어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