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과 따뜻함, 녹아내리는 감성으로 만들어 낸 '블리스 × 엘리러브'의 첫 콜라보레이션 싱글 [녹아]
"녹아"는 힙합 그룹 '거리의 시인'의 멤버이자 사회비판과 차가운 감성의 보이스를 대표하는 래퍼 '블리스'와 앨리먼트 레코드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엘리러브’의 첫 콜라보레이션 앨범이다. 두 뮤지션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2015년 첫 싱글인 "녹아"는 그 내면에 다양한 감성을 담아내고 있다. "녹아"라는 제목이 인류의 음악 역사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곡도 발표된 적이 없음에 한 번 놀라고, '블리스' 타입의 사랑을 속삭이는 랩 감성에 한 번 더 놀라게 되는 곡이다. "녹아", 이번 '블리스 × 엘리러브'의 싱글은 지금까지의 '블리스' 랩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른 감성을 담아내고 있으며, 더불어 따스한 봄눈이 내리는 듯한 '엘리러브'의 녹아내리는 보컬은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소비자의 감성을 흔드는 감성 마케팅은 이제 마케팅 분야를 넘어 음악계, 유통업계에서도 성공을 보장하는 키워드 중 하나다. 특히 최근의 감성 마케팅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들은 갈수록 삭막해지고 여유가 없어지는 일상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거나 편안한 느낌을 찾는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다. 2015 그래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한 Sam Smith만 보더라도 그렇다.
이러한 현상은 소비문화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예를 들어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카페를 떠올려보자. 대기업의 막대한 자본으로 만들어진 프랜차이즈 카페 사이에서 손님이 끊이지 않는 유명 카페들은 감성 마케팅을 잘 활용하고 있다. 카페를 찾는 고객은 결코 커피 맛으로만 카페를 선택하지 않는다. 독특한 인테리어, 편안한 분위기 등 무엇인가를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곳이어야 손님이 모인다. 그뿐만이 아니다.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캠핑은 어떤가? 사람들은 단순히 야외에서 텐트 치고 야영하는 것에 열광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자유로움, 이러한 것들을 느낄 여유를 누리고 싶은 것이다.
편안함과 따뜻함, 녹아내리는 감성으로 만들어 낸 '블리스 × 엘리러브'의 첫 콜라보레이션 "녹아". 차 한잔과 함께 여유로운 마음으로 감상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