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egacy 01 : 5월 12일 – 015B, 박재정
015B의 새로운 셀프리메이크 시리즈 ‘The Legacy (더 레거시)’
‘5월 12일’은 우리 모두의 추억을 기념하는 날
박재정, 015B의 감성과 새로운 의미를 전달할 목소리
한국 최고의 코러스, ‘조규찬’ 참여로 완벽해진 ‘5월 12일’
한국 최초의 프로듀서 그룹 015B가 새로운 시리즈 ‘The Legacy(더 레거시)’를 선보인다. 이번 015B의 곡들은 후배 가수에 의해 리메이크가 되기도 했었고, 셀프리메이크를 한 적도 있었지만,이번 ‘The Legacy’를 통해 1990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는 015B의 음악을 제대로 정리해보려 한다.
‘The Legacy’ 시리즈의 첫 번째 곡은 015B의 세 번째 정규앨범 ‘Third Wave’에 수록된 ‘5월 12일’이다. 원곡은 015B의 대표적인 객원 가수 중 하나인 이장우가 불렀고, 타이틀곡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은 발라드곡이며, 매년 5월이 되면 라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는 5월의 찬가이다.
‘5월 12일’은 단 한 번도 리메이크를 허락하지 않고 아껴둔 보물 같은 노래이며, 015B의 팬들은 매년 5월 12일을 기념일로 여기며 이 노래를 듣곤 한다. 015B의 3집 발매 당시의 ‘5월 12일’은 어떤 의미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흘러 이제 ‘5월 12일’은 우리 모두의 추억을 기념하는 날이 되었다.
새롭게 만든 ‘5월 12일’에는 여전한 015B의 감성과 함께 새로운 의미를 전달할만한 목소리가 필요했다. 015B 멤버들은 새로운 버전에 어울리는 보컬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015B 대표프로듀서 정석원은 박재정의 이별 발라드 3부작 중 ‘시력’과 ‘악역’에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박재정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고, 015B 프로듀서 장호일 역시 새로운 ‘5월 12일’의 목소리에 박재정이 가장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하여 박재정을 섭외하게 되었다.
‘5월 12일’의 원곡 코러스는 신윤미, 장필순이 참여했는데, 이 조합은 그 당시 섭외할 수 있는 최고의 코러스였다고 한다. 015B가 리메이크를 진행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이분들의 코러스를 넘어설 수 있을까?’ 였는데, 다행히도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특히 코러스에 관해서는 한국 최고인 조규찬을 섭외할 수 있었다. 조규찬은 96년 발표된 015B의 6집 수록곡 ‘성모의 눈물 For Desperado’ 이후 아주 오랜만에 015B의 음악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번에도 역시 최고의 코러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5월 12일’을 완벽하게 만들어 주었다.
015B는 이번 ‘The Legacy’를 통해 예전에 작업한 다양한 음악들을 리메이크하려고 한다. 그리고, 먼저 선보인 ‘New Edition’ 시리즈로 신곡들도 함께 꾸준히 발표하려고 한다. 015B는 앞으로도 꾸준히 음원을 발표하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음악들을 계속 만들어 갈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