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탱고와 쿠바 음악의 열정적 만남, '클라츠 브라더스 앤 쿠바 퍼커션'의 2017년 새 앨범 [Tango Meets Cuba]
클래식과 재즈를 융합한 음악을 하던 '클라츠 브라더스(Klazz Brothers)'는 2000년 쿠바 공연을 하다, 현재의 쿠바 퍼커션 멤버를 만나게 되었다.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고 있지만, 스윙 및 라틴 재즈가 가미된 클래식, 그리고 아프리칸 리듬을 뿌리로 하는 쿠바 사운드의 결합은 엄청난 시너지를 냈다. 이후 [Classic Meets Cuba], [Jazz Meets Cuba]등의 앨범을 시리즈처럼 발매하며 그래미 시상식 후보로 오르는 등 저력을 발휘하였다.
본 앨범 [Tango Meets Cuba]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와 아바나의 쿠바 음악 위에 유럽풍으로 구현된 재즈까지 녹여내,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다. 베이스, 바얀, 피아노의 절묘한 어우러짐이 매력적인 "아디오스 노니노 (Adiós Nonino)," 변화무쌍한 편곡이 이색적인 "올레 과빠 (Ole Guapa)", 그리고 "포르 우나 카베사 (Por Una Cabeza)"에서는 파격적인 전개를 시도해, 클라츠 브라더스와 쿠바 퍼커션의 하모니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공연한 적이 있어,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클라츠브라더스 앤 쿠바퍼커션. 3년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라 전세계 팬들의 마음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라틴 음악의 아름다운 열정과 클래식, 재즈를 가미해 녹여낸 앨범을 듣는 순간 그 동안 기다렸던 3년이 헛된 기다림이 아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