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디스코 일렉트로를 선보이는 18년차 스페인 팝 밴드 'La Casa Azul'
미래 감성으로 재해석한 70년대 이탈로 디스코 사운드 [El Momento]
'La Casa Azul (라 카사 아즐)'은 2000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스페인의 디스코 일렉트로 팝 밴드로, 밴드의 프로듀서이자 싱어인 'Guille Milkyway'가 중심이 되어 결성되었다. 경쾌한 일렉트로 팝, 밝고 가벼운 디스코와 함께 일본 시부야케이의 느낌이 오묘하게 가미된 이들의 음악은 국내 청자들에게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밴드의 이름인 'La Casa Azul'은 스페인어로 파란 집이라는 뜻인데, 음악으로만 놓고 보면 이들의 사운드와 잘 어울리는 단어이기도 하다. 가볍고 즐거운 일렉트로 팝 사운드를 기반으로 스페인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즐거운 느낌이 좋다'는 평을 들으며 즐겨 듣는 청자가 꽤 있는 팀이다.
본 작 [El Momento]는 'La Casa Azul (라 카사 아즐)'의 정규 앨범 [La gran esfera]에 수록될 두 번째 싱글로, 메인 싱글인 [It Could Be Worse]의 발매 이후 무려 1년 반 만에 들려온 소식이다. 해당 싱글을 듣고 있다 보면 다프트 펑크(Daft Punk)가 70년대 이탈리아 및 유럽 지역을 강타했던 이탈로 디스코를 했다면 이런 사운드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70년대 디스코를 미래 감성으로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라 카사 아즐'의 싱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