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차 스페인 팝 밴드 La Casa Azul
과학 법칙에 도전하는 인간의 아집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흥겨운 이탈로 디스코 사운드가
기묘함을 자아내는 정규작 네 번째 싱글!
La Casa Azul (라 카사 아즐)은 2000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스페인의 디스코 일렉트로 팝 밴드로, 밴드의 프로듀서이자 싱어인 Guille Milkyway가 중심이 되어 결성되었다. 경쾌한 일렉트로 팝, 밝고 가벼운 디스코와 함께 일본 시부야케이의 느낌이 오묘하게 가미된 이들의 음악은 국내 청자들에게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밴드의 이름인 ‘La Casa Azul’은 스페인어로 파란 집이라는 뜻인데, 음악으로만 놓고 보면 이들의 사운드와 잘 어울리는 단어이기도 하다. 가볍고 즐거운 일렉트로 팝 사운드를 기반으로 스페인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즐거운 느낌이 좋다’는 평을 들으며 즐겨 듣는 청자가 꽤 있는 팀이다.
본 작 [Nunca Nadie Pudo Volar]는 La Casa Azul (라 카사 아즐)의 정규 앨범 [La gran esfera]의 네 번째 선공개 싱글작으로, 과학 법칙과 심지어 우리 자신의 어리석음에 도전하는 인간의 고집에 대한 걱정, 근심에 관한 이야기이다. 곡의 후반부에 그는 오스트리아의 재단사였던 Franz Reichelt (프란츠 레이첼트)라는 남성에 관한 이야기를 인용하는데, 그는 중력의 법칙을 극복하기 위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제작한 플라잉 수트를 입고 에펠탑에서 뛰어내려 죽음을 맞이하였다는 이야기이다. 무시무시한 경고의 메시지는 약간의 멜랑콜리와 넘치는 흥겨움으로 이뤄진 이탈로 디스코 사운드와 대비를 이뤄 기묘함마저 자아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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