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의 프로젝트 싱글앨범 [Edit. #02]
(의도와 달리) 숨겨져 있던 동료 뮤지션들의 음악을 ‘빌리어코스티’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편집해 숨은 명곡들을 재발견하는 프로젝트 앨범 [Edit.] 시리즈가 두 번째 이야기로 찾아왔다.
지난 [Edit. #01]가 짝사랑을 향한 꾸밈없는 진심을 이야기했다면 두 번째 싱글앨범 [Edit. #02]는 이별을 대하는 한 남자의 담담함을 전한다.
계절의 흐름은 마치 기억에 남는 장면 하나 없는 것처럼 자연스레 여겨지지만 떨어지는 빗줄기를 맞고서야 새로운 계절이 왔음을 실감하듯,
우리는 만나고 헤어짐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체 하지만 이내 이별을 실감하는 순간들이 있다.
‘빌리어코스티’의 감성 짙은 목소리로 들려주는 ‘호성’의 ‘행복하게 살겠지’는 바로 이 순간들을 담았다.
우리는 더 이상 누군가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않는 시대에 살지만 언젠가 손이 먼저 기억했을 그 이름에게 ‘빌리어코스티’가 부르는 ‘행복하게 살겠지’는 또 어떤 말을 걸어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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