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우 [우리 이야기]
'Collective Arts (콜렉티브 아츠)' 에서 [밤이 되어줄게], [꽃] 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원우가 다시금 활동을 시작하였다.
[우리 이야기]는 11월 발매되는 첫 EP앨범의 선 공개 곡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너와 나로 흩어지는 일. 물리로 보자면 실패한 연애는 이렇게 간단한데, 그때 그 감정들은 왜 그렇게 복잡하고 날카로운지.
이원우의 '우리 이야기'는 실패한 연애에서 건져 올린 말들로 만든 노래다. 이 노래엔 만남과 이별의 감정이 뒤섞여 있다.
간절함으로 움켜쥔 연애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걸 바라보는 동안, 멀어진 거리를 좁혔지만 마음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깨닫는 동안, 연인의 어깨너머로 해결되지 않는 불안이 몸을 펴는 동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이야기는 끝나버린 이야기로 바뀐다.
이제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덜고 각자의 이야기를 이어가겠지만, '우리 이야기'는 여기서 끝난다. 그래서 이 노래의 끝에는 음악에는 따로 없는 마침표가 찍혀 있는 것 같다."
- 반기훈 (사건의 디자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