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시너지, 레이블 블렌딩 스테이지의 열두번째 작품 [월급쟁이]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눈이 내린다. 눈을 보니 일년의 마지막이 찾아왔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올해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대체 난 무얼 한거지? 무슨 일이 있었던가? 애써 생각해보아도 머리 속이 하얘지기만 하고 이렇게 또 한 해가 간다. 한때는 지금의 삶을 꿈꿨던 적이 있다. 누구보다 안정적인 삶을 갖기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며 노력했다. 어쩌면 바라던 꿈을 이루게 된 셈이지만, 또 다른 불안감이 찾아왔다. 반복되는 하루를 멈출 자신이 없기에 늘 그랬듯 작은 희망이라도 찾으려 하겠지? 오늘 하루만이라도 잠시 멈출 수 있다면, 오래 전 멜로디를 꺼내 들으며 쉬고 싶다.
'하늘해' 는 청춘의 시간을 노래한 미니앨범 [스물셋, 그오후], 여행을 테마로 한 앨범 프로젝트 [블렌드(Blend)] 를 통해 자신만의 모던록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또한 "맨도롱 또똣", "라스트", "위대한 조강지처" 등 수많은 드라마 OST에 참여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초콜릿뮤직 소속 뮤지션 'DP(박성준)' 의 곡 "Marry Me" 와 노크의 곡 "월급쟁이" 를 통해 감성 보컬리스트로써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