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X에코브릿지 이루마X대니정,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트리뷰트 [친우방] vol.5 공개
-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트리뷰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vol.5
어반자카파X에코브릿지, 이루마X대니정이 재해석한 봄여름가을겨울 명곡들이 공개된다.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 트리뷰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vol.5에는 어반자카파의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이루마와 대니정이 연주한 ‘못 다한 내 마음을’ 두 곡이 수록된다.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정규 3집 [농담, 거짓말 그리고 진실]에 수록됐던 곡이다. 해당 앨범은 1992년 국내 최다판매고를 올린 앨범이며,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는 당시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곡은 담담하고 관조적인 내용의 내레이션으로 채워진 독특한 스타일의 곡으로 발표된지 2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리스너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곡이다. 어반자카파가 다시 부른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는 보컬리스트 권순일의 미성과 조현아, 박용인이 만드는 화려하고 압도적인 코러스 화음으로 새롭게 해석됐다. 특히 곡의 시그니처인 내레이션을 어반자카파 스타일로 표현해 귀를 사로잡는다.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오랜 시간 프로듀서로 어반자카파와 함께 음악작업을 해 온 에코브릿지가 편곡을 맡았다.
이루마의 피아노와 대니정의 색소폰으로 연주된 ‘못 다한 내 마음을’은 봄여름가을겨울 2집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에 수록됐던 연주곡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연주곡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기도 하다.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프로젝트에 유일하게 연주곡으로 참여한 이루마, 대니정은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답게 피아노와 색소폰 단 두 개의 악기만으로 풍성하고 짜임새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두 사람은 원곡의 서정성에 집중해 애절함을 극대화시켰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대중음악 가수의 앨범으로는 대담하게 연주곡을 3곡 이상씩 수록해 연주음악의 아름다움과 퓨전재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대중들에게 소개해 온 장본인들이다.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음악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를 리메이크 해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와 ‘못 다한 내 마음’까지 총 9팀의 후배 뮤지션들의 음원 9트랙이 모두 공개됐다.
우리 대중음악계를 이끌어온 봄여름가을겨울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고 동시에 김종진 전태관 두 사람의 우정을 기억하는 취지로 시작된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의 음원 수익은 현재 투병 중인 전태관을 위해 쓰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