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 일상을 관통하는 몽환적 매력
신곡 ‘N/A’, 싱어송라이터 주영의 고민과 위로
주영의 목소리는 꿈을 꾸게 만든다. 그 꿈은 세상 가장 달콤한 꿈일 수도, 뭉게구름 위를 떠다니는 자유로운 꿈일 수도, 홀로 술을 마시며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꿈일 수도 있다. 주영의 음악, 주영의 목소리는 음악을 타고, 일상에 스며들어 자신만의 몽환적 상상을 만들어내는 힘을 지녔다. 편안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음악, 주영만이 지닌 매력이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음악적 길을 걷고 있는 주영이 새 디지털 싱글 ‘N/A’를 통해 또 다시 매력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총 두 곡의 트랙이 담긴 이번 싱글 앨범 ‘N/A’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N/A’와 수록곡 ‘Inn’으로 주영표 음악의 색깔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N/A’는 주영의 깊은 생각이 담긴 곡이다. 알파벳이 읽히는 그대로의 나(NA) 자신과 답을 찾기 힘든(No/Answer) 상황에서의 고민을 그렸다. 거울에 투영된 자기 자신의 이미지와 거울 밖 내 모습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며, 마치 가장 친한 친구에게 물어보듯 노랫말을 써내려 갔다. 자신의 방황과 솔직한 꿈도 털어놓으며, 의지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히 표현했다. 담백하게 시작된 곡이 후반부로 갈수록 몽환적으로 변하며 풍성해지는 사운드가 곡의 메시지를 심화시킨다.
수록곡 ‘Inn’은 텅 빈 외로운 고속도로 위를 달리다 허름한 Inn에 멈춰 하루를 보내기로 결심하며 세상과 멀어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깨끗하지 않은 느낌, 어두운 방, 많은 흔적이 느껴지는 침대 위에서 반짝이는 빛과 지나가는 차들로부터 스며드는 빛들로 인해 외로움을 위로 받으며 혼자 생각에 빠진 모습을 표현했다. ‘N/A’에 담긴 고민과 ‘Inn’의 배경이 연결되어, 두 곡이 담긴 싱글 앨범임에도 유기적이며 완성도 높은 앨범이 완성됐다.
꿈을 꾸게 만드는 주영 음악의 정점은 그를 통해 일상을 여행하는 듯한 몽환의 힘을 전달한다는 점이다. 지난 3월 발표한 미니앨범 ‘FOUNTAIN’의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한 주영은 이제 자신의 색깔을 확고히 다지며 독보적인 스타일을 지닌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영이 앞으로 선사할 음악 여행이 기대를 모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