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재', [불안]
대학생 '우원재', 일약 스타가 되다.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지 채 반년도 지나지 않은 '우원재'의 행보는 지금 현재 그 어느 아티스트보다 빠르고 흥미롭다.
유난히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등장한 [쇼미더머니 6]에 별안간 나타난 전에 본 적 없는 캐릭터로 등장해 온 국민이 보는 가운데 당당히 본인의 아픔을 드러내어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불현듯 자신의 말과 음악이 가지게 된 무게와 힘을 실감하고 스스로 고개 숙이며 한 발짝 물러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커지는 그에 대한 호기심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우원재'. 그는 쟁쟁한 이력을 지닌 여러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 3위를 기록하며 전 출연자를 통틀어 가장 뜨거운 관심 속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독식, 일명 [쇼미더머니 6] 최대 수혜자 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채 방송을 마쳤다.
이후 프로그램 종영 직후 발표한 그의 첫 싱글 [시차 (We Are) (Feat. 로꼬 & GRAY)]는 발매와 동시에 모든 온라인 음원 사이트 1위를 석권하였으며, 발매 후 현재까지 두 달여 동안 차트 상단을 굳건히 지키며 그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불과 5개월만에 스물 두 살 '우원재'에게 일어난 일들이다.
AOMG 합류 이후 첫 선을 보이는 그의 싱글 [불안]은 이렇듯 불과 5개월이란 짧은 시간을 숨 고를 틈도 없이 단숨에 달려 높은 곳으로 뛰어오른 그가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선을 담은 앨범으로, "과거에게 (loop)"와 "Paranoid" 두 곡에 그의 가장 깊고 솔직한 감정들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어느 것 하나 예측하거나 확신할 수 없었던 시간을 돌아보며 자신의 불안과 혼란을 담은 싱글 [불안]은 프로듀서 'TE RIM (태림)'과 함께 호흡을 맞춰 '우원재'가 지닌 본연의 개성과 매력을 한층 더 선명하게 담아냈다. 이로써 '우원재'의 앞날과 그의 음악적 행보에 대해 어느 것 하나 예측하거나 확신할 수 없었던 그가 지나온 시간과 마찬가지로 그에 대해 어느 누구도 무엇 하나 예측하거나 단언할 수 없지만, 그의 싱글 [불안]을 통해 이제 막 출발선을 떠난 우원재라는 아티스트에게 앞으로 조금 더 오래, 보다 큰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거란 충분한 확신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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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에게 (loop)
Produced by TE RIM, 우원재 / Lyrics by 우원재 / Composed by TE RIM / Arranged by TE RIM / Mixed by Boost Knob / Mastered by Dave Kutch
빠른 시간 사이 확연히 달라진 자신의 모습과 상황에 대해 느끼는 불안과 혼란, 행복과 자각, 환멸, 고뇌를 담아 지금 현재의 우원재가 과거, 불과 몇 달 전의 '우원재' 본인에게 전하는 고백으로, 담백하고 직설적인 가사로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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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aranoid
Produced by TE RIM, 우원재 / Lyrics by 우원재 / Composed by TE RIM / Arranged by TE RIM / Mixed by Boost Knob / Mastered by Dave Kutch
'우원재'의 스킬풀한 래핑과 프로듀서 'TE RIM (태림)'의 실험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전반적으로 자조적인 분위기의 "과거에게 (loop)"에서 좀 더 폭발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로 전환하며 실험적인 곡 구성과 래핑을 구사하며 싱글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인 불안과 혼란을 유려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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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work: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Angs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