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NEXT : WIN
YG의 미래를 책임질 'WINNER'의 탄생
2013년 10월 25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WHO IS NEXT: WIN'의 최종 승리 팀을 결정짓는 파이널 생방송 배틀이 펼쳐졌다. WIN은 YG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명의 연습생이 A와 B팀으로 나눠 10주 동안 서바이벌 오디션을 치르고 'WINNER'라는 이름으로 한 팀이 데뷔하는 프로젝트이다.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성장해 나가는 이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어떤 결과를 맞을지는 100% 시청자들의 선택에 맡겨졌다. 어느 팀이 데뷔해도 가능성이 있다는 YG의 자신감과 야망이 있기 때문이다.
빅뱅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의 탄생을 지켜보기 위해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빅뱅과 2NE1, 에픽하이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유인나와 빅뱅의 대성이 MC를 맡고 이하이와 악동뮤지션, 방예담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WIN을 응원했다. 지드래곤도 자신의 솔로곡 "삐딱하게"로 후배들의 응원에 합류했다.
YG 안무 연습실에서 월말평가로 시작된 두 팀의 배틀은 무대 의상을 입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노래하기까지 실력도, 팀워크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YG 소속 아티스트들은 입을 모아 '아직 데뷔하지 않은 친구들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도 뜨거운 환호와 플래카드 물결로 뜨겁게 화답했다. 연습생들의 불안함과 울분이 고스란히 전달됐기에 더욱 감동적인 무대였다. 두 팀 모두 진심을 다한 훌륭한 무대를 보여줬기에 쉽게 우승을 예측할 수 없었다.
뜨거운 접전 끝에 결국 WINNER의 영광은 A팀에게 돌아갔다. 감격스러운 순간에도 A팀은 함께 고생한 B팀 생각에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듯 흐느끼며 눈물을 쏟았다. 이들의 모습에 객석까지 눈물바다가 됐다. 이날 WIN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 건 감동과 아쉬움, 기쁨과 슬픔의 교차였다. 이는 어떤 공연 무대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감동의 극치였다. 'FINAL BATTLE', 4곡의 자작곡을 통해 WIN 멤버들의 그날의 뜨거운 열정과 감동, 그리고 100일간의 성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